올 3분기 론칭 '무신사 유즈드' 무료 수거 기능 도입
무신사 패널 리서치 조사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가 올 3분기 론칭하는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에 무료 수거와 중고상품 상태 보장 기능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무신사는 리커머스 서비스 론칭 전 무신사 회원들의 패션 중고거래 이용 행태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회원 패널 1360명을 대상으로 ‘중고거래 인식 및 이용경험 리서치’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중고거래로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회원은 64.4%였고, 상품 판매 경험이 있는 비율은 65.5%로 집계됐다. 회원 10명 중 6명 이상이 중고거래를 통해 패션 상품을 판매·거래 이용해본 셈이다.
특히 회원들은 신규 중고거래 서비스에 도입되기를 희망하는 기능으로 △중고 상품 상태 보장(50.1%) △무료 배송(30.3%) △간편·안심 결제(27.6%) △카드 및 멤버십 등 할인 혜택(22%) 등을 꼽았다. 중고상품 판매 경험을 가진 회원들을 대상 조사에서는 무료 수거 서비스가 응답률 48.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이 밖에도 △빠른 정산(44.2%) △안심거래(41.3%) △상품화 대행(30.5%)이 언급됐다.
무신사는 올해 3분기에 패션 커뮤니티 기반의 중고거래 운영 경험을 되살려 새로운 리커머스 서비스인 무신사 유즈드를 정식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500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앱 내에서 편리하게 의류를 거래할 수 있도록 상품 수거와 위탁 보관 판매 형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자사에서 중고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구매 혹은 판매를 이용하 싶다는 긍정적 답변이 절반을 넘을 만큼 회원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라며 “커뮤니티 시절부터 쌓아온 중고거래 시장 분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신사 유즈드 서비스의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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