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20주년 맞은 베자, 샌들 '에트나' 출시

플랫폼(대표 장철호)의 ‘베자(VEJA)’가 론칭 20주년을 맞아 샌들 ‘에트나(Etna)’를 국내에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베자의 기술력과 디자인,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사계절 내내 경험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시칠리아의 활화산 에트나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제품명만큼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까지 고려해 디자인했다.

발등을 감싸는 갑피 부분에 부드럽고 유연한 유기농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각각 사용해 두 가지 종류로 선보인다. 여기에 두 개의 벨크로 스트랩을 적용해 손쉬운 넓이 조절로 발볼에 관계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 스트랩은 유해하거나 금지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소재로 제작했으며, 과불화탄소 무첨가(PFC-Free) 발수 오일을 코팅해 가벼운 비나 물기, 얼룩 등 오염으로부터 신발을 보호한다. 밑창은 두꺼운 아마존 고무로 제작돼 탁월한 접지력을 제공하며, 신발 안쪽 인솔 부분에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에바(E.V.A.) 소재가 덧대어져 한층 유연한 쿠셔닝이 특징이다.

컬러는 뉴트럴 톤의 베이지부터 토프, 카키, 오렌지, 퍼플, 블랙 등 총 6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베자는 2005년 세바스티앙 코프(Sebastien Kopp)와 지슬랭 모릴리옹(Ghislain Morillion)이 소셜 프로젝트, 경제적 정의, 생태계 보존을 고려한 소재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윤리적인 스니커즈를 만든다라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베자는 앞으로도 생태계 보존, 사회적 책임, 공정 경제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