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서 시작된 볼드한 슈즈' 투스페이스, 소비자 접점 확대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5.15 ∙ 조회수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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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페이스(대표 강수연)의 슈즈 브랜드 ‘투스페이스(TWOSPC)’가 핸드메이드 감성과 빈티지 무드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시장 내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신발에서 시작해 최근에는 의류와 액세서리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토털 브랜드로의 전환을 모색 중이다.
2022년 론칭된 투스페이스는 동양화를 전공한 강수연 대표가 이끄는 브랜드다. 수제화 특유의 섬세한 디테일을 기반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했으며, 핸드스티치와 패치워크 등 수작업 공정을 핵심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다.
브랜드의 전반적인 콘셉트는 ‘빈티지 감성’에 있다. 클래식한 수제화 제작 기법을 기반으로 하되, 보다 볼드하고 구조적인 실루엣을 지향하며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했다. 소재 역시 빈티지한 무드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웨이드나 가죽을 중심으로 사용한다. 특히 스웨이드 특유의 자연스러운 에이징 효과가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잘 어우러진다.
대표적인 제품은 ‘가필드’로, 앞코에 적용된 아리안스 스티치 공정이 특징이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인 ‘밀리독’은 독일군 스니커즈를 재해석한 모델로, 볼드한 앞코와 아리안스 스티치가 어우러졌다. 작년 3월 론칭 후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가을·겨울 시즌에 강세를 보였다.
수제화 공장 기반, 쇼룸도 함께 운영
현재 투스페이스는 성수동(서울 성동구) 수제화 공장에서 제품을 제작하며 주문제작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쇼룸 겸 매장도 해당 장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유통 채널은 자사몰을 중심으로, 무신사·크림 등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신발군을 넘어 의류와 액세서리 제품으로 라인을 확장 중이다. 셔츠, 맨투맨, 팬츠 등을 유니섹스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기존 신발에 적용하던 빈티지 무드를 의류에도 적용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려 한다.
강수연 투스페이스 대표는 “새로운 실루엣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는 것이 브랜드 핵심 과제”라며 “볼드하고 빈티지한 무드를 중심으로 브랜드 고유의 조형미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여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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