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컨템 신예 툴룬즈브릭, 첫 의류 컬렉션 제안 '토털화'
서양네트웍스(대표 방소현)에서 지난해 론칭한 남성 컨템퍼러리 브랜드 '툴룬즈브릭(Touln’brick)'이 첫 번째 의류 컬렉션 '블루 넘버투(BLUE No.2)'를 제안한다. 론칭 당시 가방과 모자로 시작한 이 브랜드를 의류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토털화에 시동을 걸었다.
의류 컬렉션은 프랑스 툴루즈 지방의 깊고 서늘한 인디고 색에서 영감을 받아, 아버지의 워크웨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간을 기억하는 콘셉트로 아카이브를 표현한다.
컬렉션 타이틀 ‘BLUE No.2’는 단순한 색상 명칭을 넘어, 인디고라는 색채에 담긴 감정, 기억, 시간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툴룬즈브릭은 이를 통해 색과 옷이 감정의 층위를 가질 수 있음을 은유적으로 제시하며, 브랜드 고유의 언어를 패션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확장한다.
툴루즈 인디고 & '아버지 워크웨어' 재해석 모던 캐주얼
핵심 아이템으로는 절제된 길이와 디테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인디고 데님 셋업', 천연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편안한 '워크 셔츠', 일상과 작업 환경 모두 아우르는 '툴 포켓 팬츠' 등이 있다.
툴룬즈브릭 관계자는 “‘BLUE No.2’는 색에 대한 질문이자 기억에 대한 소환”이라며 “브랜드의 아이텐티티에서 다뤄온 우리의 언어를 이제는 옷이라는 물성과 실루엣으로 풀어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의 작업복이 지닌 기능성과 시간의 흔적, 도시적인 절제미를 하나의 옷으로 담아낸 시도”라고 덧붙였다.
또한 ‘BLUE No.2’는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시즌리스 컬렉션으로 기획, 브랜드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는 핵심 아이템으로 장기적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BLUE No.2’ 컬렉션은 5월 중순, 툴룬즈브릭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물론 무신사(MUSINSA)와 29CM 등 주요 패션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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