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클라이머 육성' 코오롱스포츠,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성료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5월 10일과 11일에 진행한 ‘제16회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025년도 대한체육회 선수등록을 사전 완료한 청소년 선수 25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경기는 연령에 따라 U-13, U-15, U-17, U-19 총 4개 부문으로 나눴고, 스포츠클라이밍 3개 종목인 ‘리드(Lead)’ ‘스피드(Speed)’ ‘볼더링(Bouldering)’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U-13 부문은 초등학생 선수로 구성해 난이도를 고려한 리드 종목만 시행했다.
대회 첫날인 10일에는 남자 볼더링·스피드, 여자 리드·스피드 예선 및 결승이 이뤄졌다. 11일에는 남자 리드, 여자 볼더링 경기가 이어진 뒤 시상식을 끝으로 이틀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인 만큼 U-15, U-17, U-19 각 부문별(리드, 볼더, 스피드) 남녀 1위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2·3위는 후보 선수로 선발했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펼친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상품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코오롱스포츠가 새롭게 개발한 슬로건 ‘홀드를 꽉 잡으세요!(HOLD ON TIGHT)’도 대회를 한층 빛나게 했다. 이 슬로건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청소년들의 도전과 용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메시지로서 참가 선수와 심판 유니폼은 물론 경기장 내 배너, 부스 등 현장 곳곳에 생동감 있게 구현해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한국의 유망한 청소년 클라이머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코오롱스포츠는 앞으로도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청소년 선수들의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0년부터 故 고미영 산악인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의 전통을 잇고 있다. 그동안 후원사로 참여해온 코오롱스포츠는 2025년부터 (사)대한산악연맹과 공동 주최로 전환, 대회 명칭도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로 변경해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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