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 x 하이킹패트롤, 지속가능 아웃도어 샌들 '하이퍼포트 H2' 눈길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전개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노르웨이 기반의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킹패트롤(Hiking Patrol)’과 두 번째 협업을 진행,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샌들 컬렉션 ‘하이퍼포트 H2(Hyperport H2)’를 9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킨의 대표 모델 ‘뉴포트 H2’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재해석한 협업 라인으로, 킨 특유의 고프코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착화감과 경량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유 있는 앞코의 ‘오리지널 핏’, 젖은 지면에서도 안정적인 ‘아쿠아그립 아웃솔’, 그리고 가벼운 ‘인젝션 폼 미드솔’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제품은 ‘간조’와 ‘만조’라는 해양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된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바위와 이끼를 형상화한 알지 그린(Algae Green), 수면 아래 세계를 표현한 오케니아 핑크(Okenia Pink) 컬러다.
친환경 기술 → 방수성 + 냄새 제어
킨과 하이킹패트롤은 이번 협업을 통해 해양 생태계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고, PFAS(영구화학물질)와 항균제를 배제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방수성과 냄새 제어 기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모두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하이킹패트롤은 2019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출범한 브랜드로, 도시적 감각과 아웃도어 디자인을 조화롭게 결합한 미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킨과의 첫 협업은 2023년 ‘재스퍼 컬렉션’으로, 등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킨은 올해 2월에도 국내 브랜드 ‘이스트로그(EASTLOGUE)’와 협업해 서해안 갯벌을 모티브로 한 스니커즈를 출시했으며, 출시 이틀 만에 대부분의 사이즈가 완판되는 등 한정판 협업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