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감성 소환' 시리즈, 이니셜D 협업 팝업스토어 오픈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SERIES;)’가 일본 레이싱 만화 ‘이니셜D(Initial D)’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오늘(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RSG 성수’에서 운영한다.
이니셜D는 1990년대부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주인공 후지와라 타쿠미와 차량 ‘AE86 트루노’를 중심으로 한 레이싱 드라마를 담고 있다. 팝업 장소인 RSG 성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라이더들의 명소로, 성수동 자동차 상권과 맞닿아 레이싱 콘셉트를 구현하기에 적합한 입지다.
시리즈는 이번 팝업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의 레이싱 문화’를 주제로 공간 전반을 구성했다. 외관에는 극 중 차량을 오마주한 실물 전시가 설치되며, 내부에서는 협업 컬렉션 전 제품 18종이 공개된다. 컬렉션은 반팔 티셔츠, 데님 팬츠, 볼캡 외에도 세라믹 컵, 플레이트, 비치타월 등 라이프스타일 굿즈까지 포함되며, 이니셜D의 레이싱 팀 로고와 그래픽 요소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컬렉션은 지난달 무신사 프리오더를 통해 선공개돼 오픈 1주일 만에 준비 물량의 절반 이상이 판매되며 소비자 반응을 입증했다. 5월 13일부터 코오롱몰과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되며, 5월 20일부터는 더현대 서울 팝업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전국 시리즈 매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리즈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1990년대 레이싱 문화를 경험한 세대의 향수와 Z세대가 느끼는 아날로그 감성을 함께 담아낸 시도”라며 “세대 간 공감과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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