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팬덤 구축한 폴리수엠, 빠른 성장 주목
폴리수엠(대표 유승리 오수빈)의 디자이너 브랜드 ‘폴리수엠(Polysooem)’이 론칭 초기부터 빠르게 팬덤을 모으고 있다. 브랜드 운영 첫해인 2023년에는 2개의 컬렉션을 발매해 6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에는 4개의 컬렉션을 전개해 1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초기부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폴리수엠은 의류 소재의 명칭에서 영감을 얻은 단어인 ‘폴리(Poly)’와 오수빈 대표의 이름에서 따온 ‘수(Soo)’, 유승리 대표의 영어 이름 ‘엠마(Emma)’의 첫 철자를 결합해 탄생한 브랜드다. 2023년 5월 론칭했으며, 편안하고 자유로운 홀리데이 무드 아래에서 일상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후드 집업과 데님 팬츠 등의 의류 라인과 함께 벨트 등 액세서리 상품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러 디테일을 활용한 제품들이 발매 초반부터 인기를 끌었다. 타투이스트 온지와 함께 개발한 동양 분위기의 문양을 스터드와 아일렛 등 서양의 재료들로 구현한 아이템이 입소문을 탄 것.
2030 중심 탄탄한 팬덤 형성… 다채로운 아이템 제안
이와 함께 일상에서도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제안한 점도 주효했다. 화려한 디자인에 치우치지 않고 실용성을 겸비한 상품을 발매했다. 오 대표는 “스터드와 아일렛 등 디테일, 원단의 색과 소재, 실루엣 등 많은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지만 동시에 실용성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라며 “의복의 실용적인 측면을 함께 고려해 일상에서도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맞추며 개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정한 하나의 스타일을 정해서 제안하지 않고 폴리수엠이 지향하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무드 아래에서 다양한 콘셉트와 스타일, 또 이에 맞는 디테일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라며 “고객들도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무드를 따르기보다는 자유롭게 해석하고 활용하며 컬렉션을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자사몰과 29CM, W컨셉, EQL 등 온라인 플랫폼과 하이츠스토어, 카시나, 옵스큐라 등 편집 매장, 프리페어와 더엑스샵, 바스카스토어 등 지방의 로컬 편집숍에서 전개 중이다. 추후에는 브랜드 내실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유 대표는 “유통망과 상품 라인을 무분별하게 늘리기보다 폴리수엠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쌓아나가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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