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저격' 佛 컨템 바네사브루노,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협업
“바네사브루노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만났다.” LF(대표 오규식 · 김상균)에서 수입 전개하는 프랑스 컨템퍼러리 여성복 ‘바네사브루노’가 올여름 트렌디한 감각을 더해 MZ세대 취향을 저격한다. 이 둘의 만남은 지난 1년간 준비한 결과물로, 바네사브루노 프랑스 본사와 정윤기가 직접 소통해서 이뤄졌다.
바네사브루노가 갖고 있는 프렌치 컨템퍼러리 무드에 스타일리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정윤기의 트렌디한 감각이 더해져 2030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바네사브루노×정윤기 협업 라인인 ‘투게더(Together)’ 컬렉션은 ‘하나 더하기 하나’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파리지엔 무드와 현대적인 트렌드를 조화롭게 담아냈으며, 자연스러우면서도 구조적인 실루엣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베이직 아이템을 모던한 캐주얼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실용적인 스타일이 많아 데일리 아이템으로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아이코닉한 블루 컬러와 마린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한 의류 16종을 비롯해 정윤기 디렉터의 시그니처인 곰돌이 키링과 볼캡 등의 액세서리도 있다.
바네사 브루노 “K-소비자 취향 사로잡을 것”
바네사 브루노 여사는 “K-패션의 트렌디한 스타일을 브랜드에 접목해 색다른 멋을 낼 수 있었다”라며 “세련되고 개성 있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윤기 디렉터는 “바네사브루노가 한국에 처음 선보였던 20년 전에 컬래버레이션을 한 적이 있다”라며 “그때의 인연을 이어가 현재 바네사브루노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MZ세대들이 바네사브루노와 한층 더 친밀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네사브루노와 정윤기 컬래버레이션 라인 론칭 행사는 지난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LF 자체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웨스트’에서 진행된 가운데 배윤영, 이시안, 정윤하, 웬디, 백호, 김효진, 티파니, 임시완 등 8명의 셀럽이 자리를 빛냈다. 셀럽 포토콜과 미디어데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이슈몰이하는 효과를 봤다.
김준희 LF 여성수입 / 컨템사업부 전무는 “바네사브루노는 이번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줘 감도와 가치관을 새롭게 전달할 것”이라며 “브랜드 본연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면서 MZ세대를 공략한 상품 라인으로 고객층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바네사브루노는 ‘타임리스 패션’의 핵심 가치를 지키면서, 이번 컬래버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새롭게 재해석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30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캐주얼하면서도 실용성을 반영한 아이템의 출시를 늘려 타깃층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향후 △새로운 가죽 액세서리 라인 출시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환경 친화 라인업 출시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 등을 통해 브랜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