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무죄! 레인부츠 헌터, 사계절 라이프스타일 웨더웨어 제안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25.05.08 ∙ 조회수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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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가 레인부츠의 아이콘에서 사계절 라이프스타일 웨더웨어로 성공적인 변신을 꾀한다. 변화하는 날씨와 소비자 니즈에 맞춰 기후에서 출발한 ‘날씨와 함께 살아가는 브랜드’로 방향성을 재정의하고 전통을 기반으로 한 헌터의 라이프스타일 전략적 진화는 현재 일상이 됐다.


헌터코리아(대표 조은철)에서 전개하는 영국 프리미엄 웨더웨어 브랜드 헌터(HUNTER)가 사계절 내내 날씨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로 본격적인 진화를 선언했다. 160년이 넘는 전통과 영국 왕실 인증을 자랑하는 레인부츠의 오리지널 브랜드 헌터는 특정 계절이나 기후에 한정되지 않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방향을 명확히 하고 어패럴과 가방에 이어 샌들까지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이며 토털 브랜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2025 S/S 시즌을 통해 헌터는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이었던 레인부츠를 중심으로 한 한정된 영역을 넘어 날씨와 계절, 사람들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서 새로운 챕터를 열고 있다.

 

일상 아우르는 토털 브랜드로 새로운 챕터


헌터는 지난 몇 년간 기후변화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다변화 속에서 날씨와 관련된 웨어로 단순히 우천 대비용 기능성 제품에 머무르지 않고 스타일과 실용성, 브랜드 경험 전반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기후 환경이 갑작스러운 일교차와 환절기, 강수량 증가 등의 특성이 뚜렷해지면서 날씨를 고려한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헌터는 ‘비 오는 날’에만 착용하는 브랜드가 아닌 날씨와 계절을 유연하게 연결하며 삶의 다양한 순간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


올 S/S 시즌은 이러한 브랜드 방향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헌터는 기존에 전개해 온 어패럴과 가방 라인을 한층 강화하면서 새로운 샌들 라인을 출시해 제품군의 계절성을 대폭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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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은 또 다른 헌터 아이콘이 될 터


가벼운 착용감과 트렌디한 디자인에 기능적 소재를 갖춘 헌터의 샌들은 여름 시즌의 데일리룩은 물론 아웃도어 환경까지 고려해 설계됐으며, 이는 헌터가 추구하는 ‘사계절 웨더웨어’ 브랜드로의 지향점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변화다.


이번 샌들 컬렉션은 브랜드가 비와 눈, 습도 등 극단적인 기후뿐만 아니라 햇살 가득한 날에도 신을 수 있는 토털 웨더웨어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는 확실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한 어패럴 및 백 컬렉션으로 이번 시즌이 더욱 풍성해졌다.


레인파카와 스웻셔츠, 티셔츠 등으로 구성된 어패럴은 방수 및 방풍 기능과 함께 브랜드 고유의 컬러웨이와 실루엣을 유지하고 있다. 일상과 여행, 출퇴근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헌터어패럴과 백으로 ‘사계절 웨더웨어’ 완성


동시에 백 라인은 방수 소재의 푸퍼 백, 가볍고 실용적인 크로스 백, 시즌별 특화된 디자인 아이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상품군의 확장을 넘어 헌터가 날씨를 감각적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입고 들고 신는 ‘경험’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장 반응도 고무적이다. 지난해 서울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열린 브랜드 컨벤션에서는 2024 F/W 및 2025 S/S 신제품을 미리 선보이며 국내외 유통 관계자들에게 헌터의 새로운 비전과 카테고리 확장에 대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선보인 다양한 소재와 컬러, 기능성 중심의 제품들은 단순히 레인부츠 브랜드로 알고 있던 헌터에 대해 완전히 다른 시각을 제공하며 ‘헌터는 이제 더 이상 레인부츠 브랜드가 아니다’라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날씨와 함께 살아가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지향


실제로 유통 현장에서는 어패럴과 백 제품군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다양한 유통 채널과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 모두 고객 유입률과 전환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며, 특히 이번 샌들 컬렉션은 출시 전부터 업계가 모두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의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제품 중심의 확장을 넘어 날씨라는 자연의 요소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사이의 관계를 브랜드 언어로 풀어내려는 시도다. 헌터가 말하는 웨더웨어는 단순히 기능적인 제품이 아니다. 날씨와 함께 살아가는 감각적인 방식이며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 나를 보호하고 표현하는 하나의 선택지다.


날씨가 삶을 바꾸는 만큼 옷과 액세서리도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헌터의 철학이다. 비 오는 날의 헌터에서 모든 날의 헌터로 브랜드의 본질은 유지하면서도 확장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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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전환점 넘어 성공적 진화 자신 있다”


조은철 헌터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지금 헌터 브랜드의 전환점에 서 있다”라면서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가 가진 철학을 지금의 소비자와 날씨, 삶의 방식에 맞춰 새롭게 풀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헌터는 날씨에 단순히 대응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날씨를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 감각적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의 전환은 단지 새로운 제품을 론칭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조 대표는 “날씨라는 테마를 입고 살아가는 새로운 시대의 패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제안이다. 헌터는 날씨를 일상의 스타일로 표현하는 법을 아는 브랜드다. 그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라고 강조했다.

 

오리지널리티 기반에 시대 흐름 맞는 스타일 · 기술 반영


헌터는 지난 1856년 영국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영국 왕실 인증(Royal Warrant)을 받은 오리지널 레인부츠 브랜드다. 브랜드 고유의 유산과 기능성을 기반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는 스타일과 기술을 결합하며 현재는 ‘라이프스타일 웨더웨어’라는 새로운 타이틀 아래 날씨와 함께 살아가는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170여 년 전통의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인 헌터가 영국 헤리티지와 레인부츠 특유의 DNA를 기반으로 가방과 어패럴 라인을 더 확장하고 라이프스타일 웨더웨어 브랜드로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고 안착시켜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조은철 대표는 “헌터의 가방과 어패럴 라인은 글로벌의 철저한 상품 승인과 품질 관리 과정을 통해 개발된 헌터 헤리티지가 녹여진 제품”이라면서 “지난 시즌부터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가방 판매가 호조세였다. 이에 따라 가방에 대한 집중과 확대를 준비했다. 시즌에 강한 브랜드라는 특장점을 가방에도 적용해 푸퍼 백 라인 등도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또 “어패럴은 헌터의 키워드인 레인코트와 데일리로 착용 가능한 아이템들을 믹스하며 시즌에 대한 약점을 보완했다. 여기에 2024 A/W 시즌부터 헌터의 베스트셀러였던 패딩 슈즈 또한 새로운 디자인과 컬러, 글로벌에서 개발한 아웃솔로 기능과 테크널러지를 강화했다”라고 덧붙였다.

 

‘앤더슨벨 · 스타벅스’ 등과의 협업 이슈


헌터는 명확한 헤리티지와 아이코닉한 제품을 가진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가방과 어패럴의 확대에도 정확한 강점이 있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번 ‘앤더슨벨’과 ‘스타벅스’ 컬래버레이션과 같은 특별한 협업을 선보였다.


지난 4월 초 출시 전부터 SNS 입소문으로 기대감을 증명한 ‘헌터×위글위글’ 컬래버레이션은 지난해 1차 협업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협업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공개된 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헌터의 아이코닉한 레인부츠와 위글위글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을 결합해 비 오는 날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실용적이면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헌터의 베스트셀러인 헌터 플레이 톨 레인부츠를 위글위글의 시그니처 캐릭터와 결합해 한층 키치 하고 생기 넘치게 재해석했다.

 

이번 시즌 ‘헌터 × 위글위글’도 인기몰이


이 협업 세트는 위글위글의 시그니처 IP인 ‘스마일 위 러브’를 스트랩과 부츠 정면에 장식해 유니크함을 더했다. 여기에 강렬한 레드 컬러의 아웃솔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줬으며 내부 안감과 신발 박스에도 위글위글의 플라워 패턴을 적용해 시각적 즐거움까지 놓치지 않았다.


함께 출시된 ‘토이 키링 - 위글 베어’는 위글위글의 대표 캐릭터 위글 베어가 레인코트와 레인부츠를 착용한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제작했으며 앙증맞은 사이즈로 가방이나 자동차 키 등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하기 좋아 한층 소장 가치를 높였다.


유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이번 협업 리미티드 에디션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포랩과 헌터 및 위글위글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며 헌터 한남 플래그십스토어를 포함한 주요 헌터 및 위글위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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