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여성복 박람회 '버드 패션 페어' 6월 중국 심천서 열려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25.05.02 ∙ 조회수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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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여성복 박람회 '버드 패션 페어' 6월 중국 심천서 열려 27-Image


중국 여성복 산업의 중심지인 심천(Shenzhen)에서 오는 6월 ‘2025 BIRD FASHION FAIR’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여성복 특화 글로벌 패션 박람회로, 수천 개의 브랜드와 공급망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트렌드와 산업 동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천은 중국 광둥성 남부에 위치한 핵심 경제 및 패션 허브 도시로, 특히 광둥-홍콩-마카오(Greater Bay Area, GBA)는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세계 최대 도시경제권 중 하나다. 이 지역은 혁신, 제조, 기술, 무역, 패션 산업이 집약된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주요 브랜드들의 생산 및 소싱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패션 산업의 흐름을 조망하고, 핵심 공급망과의 실질적 연결을 도모할 수 있는 B2B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디자인부터 원부자재 소싱,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패션 산업 전 과정이 집약된 구조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현지 브랜드 및 제조 기업과의 직접적인 네트워크와 협업 기회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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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중국패션협회(China National Garment Association)가 주최하며, 한국 측 공식 파트너는 온라인 의류제작 플랫폼 ‘오슬(OSLE)’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위아더(대표 조형일)가 협력하고 있다.


오슬은 현재 국내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한국 내 생산공장과 연결하는 B2B 의류제작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생산 및 유통 네트워크로의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중국 저장성 하이닝시 쉬춘진 의류산업협회와의 전략적 협약 체결을 통해 현지 산업 파트너십을 공식화했으며, 이번 박람회 역시 한중 간 의류 제조 및 유통 협력 확대를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한국 공식 바이어단 모집이 진행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 MD 및 바잉 관계자는 오슬 측에 개별 문의를 통해 참여 조건 및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여성복 시장의 변화 흐름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중국 및 아시아권 공급망과의 실질적인 연결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로, 국내 패션 업계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실무 확장을 준비 중인 관계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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