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재무장 볼빅어패럴, 퍼포먼스 '의류·골프화·골프공' 삼박자
볼빅어패럴 성수 팝업
위비스(대표 도상현)에서 전개하는 퍼포먼스 골프웨어 ‘볼빅어패럴(VOLVIK APPAREL)’이 K-퍼포먼스 리딩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브랜드 재무장에 나섰다. 지난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RE-BORN 2025’ 팝업스토어를 통해 골프웨어, 골프화, 골프공까지 세 가지 카테고리 신제품을 한 공간에 구현하며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볼빅어패럴이 제시한 키 포인트는 ▲퍼포먼스•프리미엄 라인 이원화 ▲어포더블(Affordable) 테크니컬 프리미엄 브랜드 지향이다. 기존 중저가 이미지를 탈피하고 다시 퍼포먼스에 집중한다. 여기에 프리미엄 한 볼빅 랩 라인을 새롭게 론칭해 고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퍼포먼스 라인은 70%, 볼빅 랩 라인은 30%의 비중으로 전개한다.
‘퍼포먼스 라인’은 티셔츠 20만원대, 스웨터 28만원대, 점퍼 35만원대, 다운 40만~50만원대 등 경쟁 브랜드 가격 대비 30~40% 저렴해 합리적이다. 소재 역시 ‘프렌치 다운’과 탁월한 보온성을 가진 ‘프리마로프트’ 충전재 등을 사용하며 기능성과 제품 퀄리티 또한 놓치지 않았다.
프리미엄 '볼빅 랩' 라인(위) / 퍼포먼스 라인(아래)
퍼포먼스•프리미엄 이원화, 골프 오리지널리티 강화
‘볼빅 랩’ 라인은 퍼포먼스 라인보다 가격이 20% 정도 더 비싸며 골프와 일상을 오갈 수 있는 멀티 펑션 디자인과 기능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콘셉트는 태양계의 각 행성에서 유래했다. 팝업에서는 화성의 로즈 골드 컬러를 원 포인트로 활용한 아이템부터 다양한 볼빅 랩 라인의 상품을 공개해 유통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해당 라인 비중을 기존 30%에서 50%까지 확대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볼빅어패럴은 골프의 오리지널리티와 스포츠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적절히 믹스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퍼포먼스 골프웨어를 지향한다. 앞으로는 ‘어포더블 테크니컬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브랜드 전면에 내세워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이에 발맞춰 매장에는 어패럴을 비롯해 골프화와 골프공까지 전천후 구성을 통해 골프 토털 브랜드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이미 2~3달 전부터 어패럴과 골프공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수 팝업에서 선보인 것처럼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를 모티브로 한 매장도 추후에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에 선보이며 골프 오리지널리티 강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전용진 볼빅어패럴 사업부 부사장 프리젠테이션 모습
전용진 부사장 “대중 타깃 합리적인 골프웨어로 도약”
2026년 본격 전개에 앞서 볼빅 골프화 라인도 팝업에서 최초 공개했다. 신발 디자인 전문 업체와 아웃소싱을 통해 볼빅 골프화만의 아웃솔을 구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볼빅 골프화 가격은 17만~18만원 선으로 점쳐진다. 이와 더불어 혁신적인 컬러 볼의 원조인 ‘볼빅’의 골프공 ‘콘도르’를 포함해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용진 볼빅어패럴 사업부 부사장은 “올해까지 코로나 팬데믹發 공급 과잉으로 골프 시장 재편이 지속되면서 최저점을 찍겠지만 내년부터 다시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다. 국내 골프 시장은 IMF부터 코로나19까지 늘 큰 격동기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적응하는 브랜드는 살아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골프웨어는 너무 프리미엄화돼 있어 젊은 층과 여성 고객의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 산업도 하나의 생물이다. 골프 산업 역시 생물처럼 시장에 반응하고 적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앞으로 한국의 골프 시장은 더욱 대중화될 것이다. 골프 DNA를 가진 브랜드의 상품과 운영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볼빅어패럴은 이러한 큰 흐름에 발맞춰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대중을 타깃으로 한 합리적인 골프웨어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6년 새롭게 선보일 볼빅 골프화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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