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피셔맨 트렌드로 여름 공략... 브랜드별 감성 제품 확대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4.30 ∙ 조회수 557
Copy Link

LF, 피셔맨 트렌드로 여름 공략... 브랜드별 감성 제품 확대 27-Image

'헤지스' 건지 컬렉션


LF(오규식 김상균)가 올여름 시즌 트렌드로 ‘피셔맨(Fisherman) 룩’을 제안하며 계열 브랜드별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어부의 작업복에서 영감을 얻은 이 스타일은 실용성과 활동성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해양적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성 패션으로 확장되고 있다. 바다 위에서의 활동성을 고려한 실용적인 디테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색감, 여유로운 실루엣 등이 핵심 요소다.

 

대표 브랜드 ‘헤지스’는 영국 해안 ‘건지 섬’에서 영감을 받은 여름 컬렉션을 출시했다. 어촌의 정취와 헤리티지 니트웨어 ‘건지 스웨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니트, 그물을 모티브로 한 네트백 등을 출시했다. ‘네트백’은 로프나 끈, 얇은 스트랩 등을 그물처럼 엮어 만든 가방이다.

 

‘아떼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시그니처 ‘봉봉백’에 여름 네트 짜임을 적용한 네트백을 출시했다. 최근 북촌 아트선재에서 열린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남성 라인 ‘아떼 가르송’을 통해 브랜드 첫 남성용 네트백과 다기능 워크웨어백까지 선보였다

 

LF, 피셔맨 트렌드로 여름 공략... 브랜드별 감성 제품 확대 1062-Image

'아떼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네트백(왼), '던스트' 크로셰 니트(오)


던스트, 수공예 감성 담은 리조트 컬렉션

 

LF 자회사 씨티닷츠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는 경우 이탈리아 카프리 해안에서 영감을 받은 여름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이며, 자연광과 조화를 이룬 감성 캠페인으로 여유로운 무드를 강조했다. 성글게 짠 크로셰 니트, 라피아 백 등 수공예 스타일이 특징이다.

 

슈즈 카테고리에서는 피셔맨 샌들이 강세다.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양가죽, 스웨이드, 스터드 디테일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피셔맨 샌들을 출시해 일상과 바캉스를 모두 아우르는 스타일을 제시했다.

 

또한 LF가 수입·판매하는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은 피셔맨 샌들 스타일의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 모델 ‘유니크’는 여름 수요에 맞춘 캔버스 소재와 청키한 플랫폼 아웃솔 등을 접목한 확장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워킹화 전용 아웃솔을 적용한 ‘유니크 워킹’은 전년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뉴포트 키즈’ ‘하이퍼포트 키즈’ 등 키즈 전용 제품군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LF 관계자는 “‘피셔맨’ 스타일은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여름 시즌 핵심 코드로 부상하고 있으며, 브랜드별로 기능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LF, 피셔맨 트렌드로 여름 공략... 브랜드별 감성 제품 확대 2405-Image

'킨' 유니크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