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 거래액 2배 껑충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4.30 ∙ 조회수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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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 수요 급증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에서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쇼핑몰이 직접 기획·생산하는 ‘자체 제작 상품(MADE)’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그재그가 올해 1분기 각 쇼핑몰의 자체 제작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품 거래액(147%)과 판매량(106%)이 모두 3년 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2023년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각각 75%, 30%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자체 제작 상품의 인기 요인으로 ‘가성비’를 꼽았다. 해당 상품들은 쇼핑몰이 직접 이름을 걸고 기획·제작하는 만큼 베이직한 디자인은 기본, 고퀄리티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 상품 제작에 뛰어드는 쇼핑몰이 늘고 있다. 가성비 상품을 찾는 신규 고객 유인과 함께 디테일, 컬러, 소재 등 디자인적 요소와 총장, 둘레, 너비 등 상품 사이즈까지 쇼핑몰만의 차별화된 감성과 특성을 담은 상품들이 인지도 및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그재그 내 상품 랭킹을 살펴보면 각 쇼핑몰의 자체 제작 상품을 의미하는 ‘자체 제작’, ‘MADE’ 키워드를 내세운 상품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특히 쇼핑몰 ‘리얼코코’가 자체 제작한 ‘시오 니트’는 지난해 9월 지그재그 등록 이래 현재까지(4월 28일 기준) 누적 18만장 판매를 돌파했다. 시오 니트를 필두로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지난 1분기 리얼코코 제작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7% 폭증했다.


더불어 올해 1분기 쇼핑몰 ‘매니크'의 제작 상품 거래액은 전년대비 6배(532%) 이상 급증했는데, 고객 수요에 맞춰 동기간 제작 상품수를 2배(187%) 늘린 것이 거래액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조거 트레이닝 팬츠’, ‘데님 팬츠’ 등 자체 제작 상품을 통해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쇼핑몰 ‘베이델리’ 역시 올해 1분기 자체 제작 상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173%) 늘었다.


지그재그는 자체 제작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자체 제작’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오픈 초기임에도 고객 반응은 뜨거웠는데, 카테고리를 개설한 지난해 11월 자체 제작 상품 매출은 직전 달인 2024년 10월 대비 30% 증가했다. 해당 카테고리에서는 1만3000개 쇼핑몰, 124만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 속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 경향이 짙어지며 자체 제작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쇼핑몰에도 자체 제작 상품이 새로운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지그재그 역시 자체 제작 카테고리의 성장 및 확대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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