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픈한 '시로 성수' 2500명 몰리며 이틀 만에 매출 1억
4월 26일(토) '시로 성수' 공식 오픈 전 대기줄을 만든 소비자들의 모습
SE인터내셔널(대표 한상옥)에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선보인 일본 프리미엄 컨템퍼러리 코스메틱 브랜드 '시로(SHIRO)'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려하게 한국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 3월 초 온라인 자사몰에 이어 4월 26일(토) 플래그십스토어 '시로 성수'를 연 이 브랜드는 공식 개점 1시간 전부터 대기열이 늘어서며, 주말 이틀 만에 방문객 2500여명,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시로 온라인몰은 3월 초,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구성해 오픈했다. 상업적 마케팅을 지양하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조용히 운영했음에도 일부 품목이 1~2일만에 매진되며 10여 종의 초도 물량을 모두 완판했다.
이번에 오픈한 플래그십스토어는 온라인몰에서의 데이터에 자신감을 갖고 판매 라인업을 대폭 확장해 선보였다. 국내 소비자들도 익히 알고 있는 '오 드 퍼퓸' 중심의 프래그런스 라인에 더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보디케어, 헤어케어 등 전 카테고리에 약 250종의 아이템을 갖춘 것. 공간부터 상품, 서비스까지 시로의 모든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꾸민 것이 인상적이다.
시로 성수 2층 전경
시로에서 한국 한정판으로 출시한 '은방울꽃(스즈란) 오 드 퍼퓸'은 주말 이틀간 400개가 넘게 팔렸다. 창립자인 이마이 히로에 디렉터가 한국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은 은방울꽃 향은 자연적이고 시원한 시로의 대표 향 중에서도 특히 풍부하고 청초한 향기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시로가 한국 고객들을 위해 엄선한, 오직 성수 매장에서만 구입 가능한 한정 스페셜 키트 '셀렉트 유어 베스트(SELECT YOUR BEST)'도 국내외 고객들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로 성수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허브 블렌더 랩'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매장 2층 테라스 공간에서 마음에 드는 허브를 고르고, 원하는 향을 조합해 나만의 '프래그런스 미스트'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이틀 동안 130여명의 고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시로 성수 오픈을 맞아 이마이 히로에 창립자 겸 브랜드 프로듀서와 후쿠나가 CEO까지 방한해 대기 고객들께 감사 인사 및 접객에도 나서며 한국 시장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론칭 초기부터 기대 이상의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로 만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다양한 제품과 경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로는 자연 소재가 가진 힘을 최대한으로 살려 '매일 쓰고 싶은 제품'을 만든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표명하고 있다. 한국 시장 진출과 함께 천일염, 깻잎 등 한국에서 난 천연 원료를 물색 중이며, 이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도 준비 중이다.
시로 성수 2층 허브 가든을 조성하는 모습
판매 공간으로 구성한 시로 성수 1층 전경
시로 성수 2층 '허브 블렌더 랩' 전경.
벽에 걸린 케이스에 주요 향료들이 담겨 있어, 방향제 만들기 체험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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