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닉, 덴마크 브랜드 '엘리엇에밀'과 서울 이태원 팝업 열어

박진한 기자 (pxrkjxnhxn@fashionbiz.co.kr)|25.04.29 ∙ 조회수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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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닉, 덴마크 브랜드 '엘리엇에밀'과 서울 이태원 팝업 열어 27-Image


라잇루트(대표 신민정)에서 전개하는 고기능성 리사이클 소재 브랜드 ‘텍스닉(TEXNIC)’이 덴마크 디자이너 브랜드 ‘엘리엇에밀(HELIOT EMIL)’과 함께 2025 S/S 캡슐 컬렉션을 공개하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협업은 텍스닉의 첫 해외 프로젝트이자 엘리엇에밀의 첫 한국 진출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 브랜드는 단순히 원단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 소재에 대한 실험 정신을 선보인다. 텍스닉을 통해 엘리엇에밀은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유치하게 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전시를 넘어 공간 실험, 개념적 디자인 그리고 문화 간 대화를 아우르는 큐레이션 여정을 제시하게 된다.

 

5월 3일부터 5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54길 5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 1~2층은 엘리엇에밀이 커스텀 디자인한 카페를 선보인다. 3층은 텍스닉x엘리엇에밀 프레젠테이션, 4층은 리테일 공간으로 구성했다. 엘리엇에밀의 창립자들과 텍스닉팀이 직접 공간과 컬렉션을 소개하며 최첨단 소재 기술과 실험적 패션 디자인이 교차하는 상징적인 순간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텍스닉은 시장에서 새로운 리사이클 소재로서 차별화된 대안이 되고 있다. 2차전지 분리막을 재활용해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을 기반으로 원단을 개발했다. 배터리 분리막이라는 폐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투습방수 기능 소재와 과불화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은 폴리에틸렌 필름의 멤브레인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지속가능성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기준의 하나로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디지털 제품 여권(DPP) 제도 의무화를 준비하고 있다. 환경전과정평가(LCA)까지 준비가 완료된 텍스닉과 같은 소재를 사용할 경우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엘리엇에밀과 같은 유럽 브랜드들과 텍스닉의 협업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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