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한국정품감정센터 명품 감정 3년 만에 13만건 돌파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4.29 ∙ 조회수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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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한국정품감정센터 명품 감정 3년 만에 13만건 돌파 27-Image


글로벌 명품 플랫폼 트렌비(대표 박경훈)가 설립한 한국정품감정센터의 명품 감정이 13만8173건을 돌파했다. 이는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실물 정품 감정에 대한 누적 수치로, 지난 2022년 센터 설립 이후 3년 만에 기록한 성과다.


한국정품감정센터는 트렌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명품 감정 서비스 조직을 지난 2022년 독립법인으로 분리해 100% 출자로 설립한 명품 전문 감정 기관이다. 중고 명품 시장의 핵심인 최고의 정품 감정 역량 확보를 위해 기업 내부가 아닌 별도 전문가 조직으로 구성했다.


정품 감별 분야에서 평균 5년 이상 경력을 지닌 전문 감정팀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정품감정센터는 해당 분야 명인들의 경험과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검수 시스템인 '마르스AI(MarsAI)'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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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성과


검수 항목도 30종 이상으로 세분화돼 있다. 상품의 패턴 및 소재는 물론 부자재, 개런티 카드 등 수십만 건의 정·가품 데이터를 확보해 명품 감정에 신뢰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23년 직접 개발해 도입한 마르스AI는 데이터 기반의 명품 감정 시스템으로 감정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오류를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이 제공하는 이미지 한 장으로 상품 정보를 파악하고 정가품 여부를 일차적으로 판단해 명품 검수의 정확도와 효율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이로써 감정사들의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되어 센터는 현재 기존 인력으로 2배 이상의 감정 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건당 감정 비용도 60% 가까이 감소됐다.


한국정품감정센터에서는 모든 중고 명품 외에 외부 채널을 통해 명품을 구매한 고객이나 B2B 업체들의 검수 요청을 병행 처리하는 역할도 제공한다.


또한 한국정품감정센터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상품의 검수를 책임지고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며 트렌비의 글로벌 명품 비즈니스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고도화된 AI 기술과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결합된 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감정 프로세스가 해외 시장 성장에 있어서도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트렌비 관계자는 "한국정품감정센터는 정품 검수를 위한 허브 역할을 하며 중고 명품 사업 확대 및 글로벌 명품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과 첨단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명품 감정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며 전 세계로 명품 생태계를 확대하는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트렌비는 중고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과 더불어 그간 쌓아온 글로벌 진출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개선되면서 올해 3월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 트렌비는 이어 올해를 수익 원년의 해로 보고 연말까지 20억원 규모의 이익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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