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잉스퀘어, 여성복 '오르' 일본 첫 팝업스토어 전개

바잉스퀘어(대표 최정현)가 일본 정통 하이엔드 부티크 ‘레스티어(RESTIR)’와 협업해 K-패션 브랜드 ‘오르(ORR)’의 일본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전개한다. 오르 단독 팝업스토어는 레스티어 편집숍에서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일본의 골든위크 주간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오르 일본 단독 팝업스토어는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가교 역할을 하는 바잉스퀘어와 일본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부티크인 레스티어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바잉스퀘어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도매 관리 플랫폼인 ‘카탈로그 샵’을 통해 여러 유망 K-패션 브랜드의 B2B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년간 3300개 글로벌 브랜드의 도매 유통을 하며 확립한 170여곳 해외 공급사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K-패션 브랜드의 원활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오르는 바잉스퀘어와 전략적 유통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번 일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중국 시장 진출 프로젝트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섬세한 디테일과 감도 높은 테일러링, 그리고 특유의 여성성과 남성성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디자인으로 2030 글로벌 여성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 S/S 컬렉션의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 등 다양한 인기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B2B와 리테일 판로를 동시에 확보하는 이중 채널 전략을 취한다. 작년과 올해 도쿄와 오사카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데 이어 도쿄에 위치한 RESTIR에서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바잉스퀘어는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일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카탈로그 샵의 오르 브랜드관과 연결되는 QR코드를 제공, 바이어들이 레스티어에서 선보이는 오르 상품을 손쉽게 프리오더 형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탈로그 샵의 브랜드관에는 브랜드에 대한 소개 글과 최신 기사, 룩북/캠페인, 동영상, 추천 상품 등이 모두 담겨 있어 K-패션 브랜드가 낯선 일본 바이어들도 간편하게 브랜드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카탈로그 샵은 글로벌 언어와 다양한 통화(화폐) 결제를 지원한다.

시바타 마이코 레스티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K-패션과 K-뷰티에 대한 일본 소비자 관심이 뜨거운 만큼 '잉크(EENK)' '본투스탠드아웃' 등 인기 K-브랜드를 발굴해 일본 시장에 선보여 왔다”며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오르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을 실감하고 레스티어에서 오르의 일본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전개하게 됐다. 우리와 협업하는 현지 바이어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오르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현 바잉스퀘어 대표는 “오르는 자체 브랜드 파워만으로도 글로벌 패션 매니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을 만큼 글로벌 경쟁력이 큰 브랜드”라며 “가능성 높은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바잉스퀘어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