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규모 60% 성장 '던스트' 글로벌 홀세일 비즈니스 확대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5.04.29 ∙ 조회수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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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대표 오규식 김상균) 자회사 씨티닷츠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가 글로벌 홀세일 비즈니스에 드라이브를 거는 중이다. 2022년부터 글로벌 홀세일 비즈니스에 집중 중인 던스트는 현재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중국, 홍콩, 일본 등 전 세계 20개국, 약 70여 곳의 해외 바이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 시즌 리오더가 이어질 만큼 호응을 얻고 있으며 주요 백화점 편집숍과 명품 컨템퍼러리 플랫폼 등으로 입점 채널을 확장 중이다.


특히 현지 스타일리스트와 바이어들 사이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점차 확산돼 쇼룸을 통한 업계 관계자들의 방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5 PF/FW 시즌 기준, 전년동기대비 수주 규모가 60% 이상 성장했다.


최근에는 프랑스 아이코닉 셀렉트숍 ‘메르시(MERCI)’ 트렌디한 글로벌 패션 플랫폼 ‘샵밥(SHOPBOP)’ 등을 신규 바이어로 확보했다. 올해 역시 온라인 중심의 브랜드 노출 전략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해외 바이어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9년 LF의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시작한 탄생한 던스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20~30대의 감각으로 자율적 성장을 이뤄낸 브랜드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지 약 2년 2개월만에 자회사 씨티닷츠 독립법인으로 재탄생한 던스트는 ‘형체가 없는’을 의미하는 브랜드 이름처럼 젠더의 경계, 포멀 웨어(Formal Wear)와 캐주얼 웨어(Casual Wear)의 경계를 넘는 감각적인 컬렉션을 매 시즌 선보이고 있다.

 

한편 던스트는 여름 시즌을 맞아 2025 리조트 캠페인 ‘Fortùna’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이탈리아 남부의 휴양지 카프리 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행운’이라는 캠페인명처럼 따스한 햇살과 푸른 바다를 비롯해 그곳에서 마주한 우연한 순간을 그린다.


정제된 연출보다는 찰나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집중하며, 던스트 특유의 자유롭고 감각적인 여름 무드를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이는 매 시즌 ‘감각적인 클래식’을 새롭게 해석해 온 던스트의 브랜드 철학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번 컬렉션은 수공예 감성이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섬세한 자수 장식, 수채화 기법의 아트 프린트, 성글고 가벼운 짜임의 크로셰 니트 등 정교한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성하는 원피스, 셔츠, 티셔츠 등의 아이템도 다채롭게 선보여 레이어링은 물론, 일상부터 휴양지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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