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사칭 '사기 사이트' 주의··· ‘도메인 확장자’로 구별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25.04.28 ∙ 조회수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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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스투시(STUSSY) 사칭사이트


최근 유명 패션 브랜드를 사칭한 가짜 쇼핑몰이 급증하며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는 연말 할인 행사 시즌부터 최근까지 관련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며, 소비자들에게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접수된 유명 브랜드 사칭 사이트 관련 피해상담 건수는 총 150건에 달하며, 피해 금액은 1907만원에 이른다. 특히 사이버먼데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할인 행사가 집중된 연말에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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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 사이트는 일반적인 도메인 확장자인 '.com' 외에도 '.top' '.shop' '.vip' 등 생소한 확장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사이트는 종종 SNS 광고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도메인 주소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짜 쇼핑몰은 대부분 해외 서버에서 운영되고 있어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의심되는 사이트에 접속했을 경우, 상품 페이지와 주문·결제 내역을 캡처하여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응 방법이다.


또한, 결제일로부터 2주 이내에 상품이 배송되지 않으면, 신용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해외 결제 건에 대한 이의제기 신청을 할 수 있다. 관련 증빙 자료를 서면으로 제출하면, 조정 절차를 거쳐 결제 취소 및 환급 등의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피해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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