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21, 폰드그룹과 손잡고 K-패션 재도약 노린다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4.28 ∙ 조회수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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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드그룹(대표 임종민·김유진)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포에버21(Forever21)’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패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스포츠웨어, 아웃도어, 언더웨어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기획·생산, 무신사를 포함한 50여개 주요 패션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며 브랜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포에버21이 어센틱브랜즈그룹(ABG) 인수 이후 전 세계적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강화하며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과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내 일부 운영사(라이선스 파트너)의 파산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는 브랜드 자체의 문제가 아닌 특정 지역 운영사의 경영난에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ABG는 2020년 시몬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 브룩필드 프로퍼티 파트너스(Brookfield Property Partners)와 함께 포에버21을 인수했다. ABG는 포에버21의 지적재산권(IP)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강력한 소비자 도달력과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평가했다. ABG는 브랜드 소유와 라이선스 중심의 ‘자산 경량화’ 모델로, 각 지역의 우수 파트너와 협력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제이미 솔터(Jamie Salter) ABG 회장도 최근 폰드그룹 본사를 방문하여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브랜드 전개와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운영사의 구조조정은 브랜드의 지적재산권이나 국제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오히려 브랜드의 유통 구조를 현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포에버21은 ABG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폰드그룹의 전략적 전개를 통해 포에버21이 다시 한번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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