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리온, 공격적 성장 가속화… '드릭스' 론칭으로 포트폴리오 확장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5.19 ∙ 조회수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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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온(대표 정회영)에서 전개하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트릴리온(TRILLION)’이 외형 키우기에 나섰다. 트릴리온(브랜드)은 작년 320억원(2023년 대비 약 50% 증가)의 매출 성과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공격적으로 물량을 늘려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 트릴리온(회사)은 신규 브랜드 ‘드릭스(DRIX)’를 론칭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알렸다.


지난 2017년에 론칭한 트릴리온의 주목할 점은 품질대비 ‘착한 가격’이다.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물류를 운영하고 있어 유통 과정에서 생기는 금액을 절감해 제품 가격대를 낮출 수 있었다. 아우터 대부분은 5만원(무신사 판매가 기준) 전후이며, 상 · 하의의 경우 3만원을 기준으로 한다.


트릴리온의 매출 규모는 2021년부터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1년 35억원, 2022년 90억원, 2023년 210억원, 작년 320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부터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 구조가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플래그십스토어 오픈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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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신규 ‘드릭스’ 론칭해 사업 확장 


트릴리온은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초도물량을 기존보다 30%가량 늘렸다. 오프라인 유통 확장 및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진행하면서 추가적인 상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길어지는 여름에 대비해 티셔츠류 등 여름 아이템 스타일 수를 늘렸다. 가을·겨울 아우터류는 이전과 동일하게 설정했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섰다. 신규 론칭한 드릭스는 짐웨어 브랜드로, 트릴리온에서의 생산 및 유통 시스템 등 노하우를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기능성 반팔을 비롯해 조거팬츠와 버뮤다팬츠 등을 메인 아이템으로 제안하며, 운동 외에도 입기 편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체형 보정 및 머슬핏 등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하기 위해서 10번 이상의 샘플 과정을 거치는 등 제품 개발에 힘을 실었다. 유통은 자사몰을 비롯해 무신사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 입점했으며 쿠팡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론칭 첫해 매출 목표는 80억원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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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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