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강병인 캘리그래퍼와 글로벌 행보 가속화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4.25 ∙ 조회수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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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글로벌, 강병인 캘리그래퍼와 글로벌 행보 가속화 27-Image최준호 형지글로벌 부회장(오른쪽)이 강병인 글로벌비전 추진위원회 위원장(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형지글로벌(부회장 최준호)이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비전 실현의 첫 단추로 ‘글로벌비전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원장으로 한국의 캘리그래퍼 강병인 작가를 영입했다. 이를 통해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까스텔바작’에 한국적 감성을 더한 새로운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한다.

 

형지글로벌은 강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까스텔바작 고유의 아이덴티티에 한글의 조형미를 결합한 한글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K-패션을 향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함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강 작가는 전통 서예에 한글의 자음과 모음 구성 원리를 활용해 디자인하는 캘리그래피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온 아티스트다. ‘참이슬’ ‘화요’ ‘아침햇살’ 등의 제품 로고뿐만 아니라 드라마 ‘미생’ ‘대왕세종’의 타이틀 디자인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형지글로벌은 그의 예술성을 패션 아이템에 녹여 한글의 독창성과 의미를 의류와 잡화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소재와 결합한 한글 캘리그래피 아이템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SNS 참여형 ‘한글을 입다’ 챌린지, 제품 라벨 속 한글 메시지 인증 이벤트, 한글 캘리그래피 클래스 운영 등이 포함된다. 향후 팝업스토어 및 체험형 전시 운영도 계획 중이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예술과 패션의 결합을 선도해 온 까스텔바작에 한글의 독창적인 미학을 더함으로써, 세계 속에서 K-패션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자 한다”라며 “형지글로벌의 새로운 도약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형지글로벌은 그룹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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