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K리그 X 산리오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부터 인산인해
서유미 기자 (tjdbal@fashionbiz.co.kr)|25.04.24 ∙ 조회수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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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대표 조만호·박준모)가 K리그 26개 구단과 글로벌 캐릭터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무신사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진행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인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쿠로미 등이 K리그 각 구단의 상징 색상 및 유니폼 콘셉트와 조화를 이룬 협업 아트워크가 중심을 이뤘다. 봉제 인형 키링, 에코백, 머플러, 랜덤 포토카드, DIY 자수 패치 등 다양한 굿즈가 구단별로 전개되며, 팬들 사이에서 컬렉션 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마이멜로디의 5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아이템과 관련 이벤트도 함께 기획되어 있어, 캐릭터 마니아층과 K리그 팬층 양쪽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팀에 대한 애정을 굿즈로 표현하거나, 캐릭터에 대한 친숙함을 통해 축구에 대한 흥미를 새롭게 느끼는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오픈 시간 전부터 수많은 K리그 팬이 대기를 하고 있었으며, 캐릭터별 인기 구단 굿즈를 빠르게 찾아 구매하는 등 협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현장을 찾은 고객들은 “K리그를 잘 몰라도, 캐릭터가 너무 귀엽고 콘셉트가 명확해서 들어오게 됐다”라거나 “원하는 캐릭터의 굿즈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 전부터 대기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K리그는 이번 팝업을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브랜드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축구 콘텐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팬덤을 유입하려는 전략을 펼쳤다. 이번 협업은 4월 초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단별 산리오 아트워크가 공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팝업스토어는 4월 24일(목)부터 5월 8일(목)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앞으로도 구단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와 팬 참여형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협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의 시너지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양쪽 팬덤의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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