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로에' 글로벌 무대 노크... 미주·유럽 진출 본격화
로에(대표 오승진)의 디자이너 스윔&리조트웨어 브랜드 ‘로에(L’EAU ET)’가 서울패션위크 두 시즌 연속 참가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글로벌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뉴욕 코트리(Coterie) 참가를 중심으로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선 데 이어, 2025 F/W 컬렉션부터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위치한 쇼룸 ‘IYKYK(본사 포르투갈)’와 계약을 체결, 유럽 세일즈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에는 2025 S/S와 F/W 서울패션위크에 연달아 참가하며, 스윔웨어와 리조트웨어를 전문으로 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을 확립했다.
지난해 하반기 첫 서울패션위크 참가를 기점으로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컬렉션 진행 후 뉴욕 편집숍 1곳에 입점한 데 이어, 올해 2곳에 추가적으로 입점했다. 현재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주요 글로벌 시장과의 협의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다각적인 세일즈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입지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로에걸'과 소통 강화, 오프라인 접점 확대
이외에도 로에는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백화점, 리조트 등에서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로에걸’이라 불리는 팬들과의 만남을 더욱 자주 가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브랜드 친화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오승진 로에 대표는 “단순한 의류 브랜드를 넘어 국내 리조트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이다”라며 “이러한 활동은 로에가 패션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향후 패션쇼 계획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서울패션위크 패션쇼는 물론, 프레젠테이션쇼 형식이나 해외 무대 등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 중이다. 오 대표는 “앞으로도 패션을 매개로 예술적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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