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본격 확장’ 세터, 베트남 3개 매장 오픈… 50억 목표

레시피그룹(대표 주시경) 내추럴센스 부분 컨템퍼러리 브랜드 ‘세터(SATUR)’가 2025년 하반기, 베트남 현지 유통망을 본격 확장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는 2025 F/W 시즌을 시작으로 하노이와 호찌민 주요 쇼핑몰에 3개의 SIS 매장을 오픈하고, 1년 차 매출 50억 원을 목표로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향후 3년 내 베트남 현지 매출 100억 원 달성 및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점진적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세터는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해외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일본과 태국에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글로벌 유통 확대의 또 하나의 교두보로 베트남의 젊은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 시원한 텍스처와 가벼운 실루엣, 컨템퍼러리 디자인의 여름 제품군을 주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세터 로고 자수 보야지 반팔 티셔츠, 카프리 시트론 드로잉 서머 그래픽 반팔 티셔츠, 세터 데이 레트로 무드 그래픽 반팔 티셔츠, 썬 레트로 그래픽 반팔 티셔츠 등을 선보인다. 드로잉 그래픽과 탄탄한 소재, 디자인이 동시에 돋보이는 제품들을 전면에 내세워 동남아 현지 기후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레시피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세터가 제안하는 여름의 감도와 자유로운 실루엣을 가장 매력적으로 전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브랜드의 여유로운 무드와 컨템퍼러리 감성을 다양한 고객 접점을 통해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터는 국내외 3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국내 명동 플래그십 오픈, 서울숲 플래그십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중국, 일본, 싱가폴 등 글로벌 리테일 유통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