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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중국 섬유 예술가 린팡루와 협업... 전통과 현대 만나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4.24 ∙ 조회수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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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텍스(CEO 오스카 가르시아 마세이라스)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중국 섬유 예술가 린팡루(Fanglu Lin)와 진행한 첫 협업 컬렉션을 오늘(24일) 공개했다. 전통 공예와 현대 디자인이 어우러진 컬렉션으로, 자라의 창의적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다.
베이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린팡루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패션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이번 컬렉션은 그녀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의류 디자인 프로젝트로, 여성·남성·아동은 물론 홈 제품까지 아우르는 캡슐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자라 x 린팡루’ 제품은 자수, 매듭, 셔링, 주름 장식, 그리고 염색 등 전통 수공예 기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또 셔링과 매듭 디테일이 실루엣을 유연하게 감싸며,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남성복은 구조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실루엣을 적용했고, 아동복은 린팡루의 창의적인 정체성을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자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린팡루만의 미적 세계관을 패션으로 확장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그녀의 감성과 철학이 담긴 디자인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린팡루는 중국 윈난성 바이족의 전통 섬유 공예에서 영감을 받아, 수공예 기술을 현대 설치 예술로 풀어낸 작업으로 주목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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