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연맹 통해 국가대표 공식 후원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5.04.23 ∙ 조회수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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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스포츠 전문 기업 배럴(대표 박영준)이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연맹 국가대표 선수단에 용품 공식 후원을 시작한다. 현재 배럴은 수영과 서핑 국가대표팀에 의류와 용품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번에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팀에 수영 관련 용품 일체 후원을 시작하며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배럴 관계자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 때 김황태 선수와 인연이 돼 공식적으로 용품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김황태, 김진홍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브랜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후원 계획을 밝혔다.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김황태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패럴림픽에 참가해 완주에 성공한 인물이다. 과거 불의의 사고로 양팔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달리기를 시작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 마라톤을 시작으로 전문 체육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의 대표 선수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멈추지 않는 열정을 보여 주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김진홍 선수는 2008년에 조선소에서 근무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3년이라는 긴 재활치료를 거쳐 2019년 후배의 권유로 처음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했다. 국내 유일의 PTS2 등급(심한 중증 장애) 선수로 수 년 간의 노력과 도전 끝에 마침내 올해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그는 “오랜 시간 기다려 온 기회인 만큼,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후원식은 지난 17일 이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연맹 국가대표 선수단에서 진행했다. 현장에는 김황태 선수와 김진홍 선수 그리고 지도자를 비롯해 연맹 및 배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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