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크라컴퍼니, 생물 유래 '라이크라 에코메이드' 섬유 선봬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4.21 ∙ 조회수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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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라컴퍼니, 생물 유래 '라이크라 에코메이드' 섬유 선봬 27-Image


라이크라컴퍼니(대표 게리 스미스)가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킹핀스 암스테르담 전시회에서 생물 유래 ‘라이크라 에코메이드’ 섬유를 선보였다. 전시에서 재생 가능한 엘라스테인의 시드를 사용한 데님 샘플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VR 경험을 제공해 제품의 생산 과정 전체를 보여줬다.

 

올해 말 상업적으로 출시 예정인 키라(QIRA)로 만든 생물 유래 라이크라 에코메이드 섬유는 아이오와의 매년 재생 가능한 마치종 옥수수에서 공급받고 있다. 이 섬유는 70% 재생 가능한 소재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라이크라 섬유와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탄소 발자국을 최대 44%까지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 원단, 공정, 의류 패턴을 재설계할 필요 없이 기존의 라이크라 섬유를 일대일로 교체할 수 있다

 

라이크라 컴퍼니의 브랜드 및 리테일 부문 부사장 아르노 루핀(Arnaud Ruffin)은 “소비자들은 점점 더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닌 제품을 찾고 있다”라며 “라이크라 에코메이드 섬유는 품질을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탈탄소화 가속

 

전시는 라이크라컴퍼니와 사파이어 그룹(Sapphire Group)의 자회사인 다이아몬드 데님(Diamond Denim)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두 회사의 탈탄소화 여정을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 터키의 데님 제조업체인 오르타(ORTA)도 자사 부스에서 라이크라 에코메이드 섬유와 재생 면으로 만든 샘플을 선보였다.

 

라이크라컴퍼니는 자사의 특허 기술인 ‘라이크라 핏센스’를 다시 한번 선보였다. 이 기술은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 맞춘 타깃 쉐이핑을 제공해, 소비자가 청바지를 입을 때 더 큰 자신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스팸크스(SPANX)는 이 기술을 적용한 데님을 통해 진화하는 데님 핏의 미래를 보여줬다.

 

한편 라이크라는 4년 연속으로 하우스오브데님 파운데이션(House of Denim Foundation) 및 진 스쿨(Jean School) 학생들과 협력해 ‘Z세대가 디자인한 미래의 데님’ 전시를 개최한다. 선정된 학생 디자이너들은 쿨맥스 에코메이드(COOLMAX EcoMade) 섬유를 비롯한 라이크라 컴퍼니 기술이 적용된 원단을 사용한 데님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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