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트, 장인정신과 프리미엄 공법으로 제화 시장서 성장 가속화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4.22 ∙ 조회수 430
Copy Link

조셉트, 장인정신과 프리미엄 공법으로 제화 시장서 성장 가속화 27-Image

'브리또(BRITO)'


조셉트코리아(대표 제현권)의 남성 구두 브랜드 ‘조셉트(JOSEPHT)’가 고급 공법과 소재를 바탕으로 한 제품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대표 트래킹화 ‘브리또(BRITO)’와 부츠 ‘왁스드(WAXED)’가 아웃도어, 워크웨어 트렌드와 맞물리며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더비, 로퍼 등 클래식 슈즈류도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랄프(RALPH)’ 등 일부 스타일과 굿이어웰트 기법을 적용한 라인(101, 103, 105)이 주목받았다. 해당 라인은 비브람 아웃솔과 고급 가죽을 사용하면서도 ‘착한’ 가격으로 마니아층의 선택을 받았다.

 

조셉트는 최근 고가 제품을 출시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말 엉덩이 가죽 ‘코도반’을 사용한 더비슈즈 ‘주타(JUTTA)’는 자사몰 단독으로 출시돼 1시간 만에 완판, 3차 리오더까지 이어졌다.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 로카도(Rocado) 테너리의 코도반을 사용했으며, 마찬가지로 굿이어웰트 공법을 적용해 긴 수명을 자랑한다.

 

조셉트, 장인정신과 프리미엄 공법으로 제화 시장서 성장 가속화 1045-Image

'주타(JUTTA)'


조셉트의 가격 전략 ‘실질적 가치’

 

제현권 조셉트코리아 대표는 “코도반은 특유의 탄성과 깊은 광택, 신을수록 생기는 주름이 매력이며, 대부분 패션 고관여자들이 알고 선택하는 소재”라며 “창만 교체해 수십 년 신을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조셉트는 클래식하고 스테디한 디자인, 그리고 높은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브랜드 전략으로 삼고 있다. 제 대표는 “마진을 최소화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가 돌아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여름 시즌에는 구두 수요가 낮아지는 만큼, 스니커즈 중심으로 구성을 전환하며 계절성 전략도 유연하게 운영한다.

 

해외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조셉트는 글로벌 전용 자사몰을 구축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부츠, 독일군 등 인기 제품군을 선보이며 억 단위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패션 고관여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쌓아가고 있으며, 향후에는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한편 조셉트는 여성 사이즈 확대와 함께, 오는 2025년에는 자체 쇼룸 오픈도 구상 중이다. 2024년 매출 50억원을 달성, 올해는 7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현재 매출의 약 50%는 자사몰에서 발생, 40%는 무신사가 차지하며 ETC SEOUL, PRTPRT 등 편집숍과 29CM, SSF샵, 크림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도 입점해 있다.


조셉트, 장인정신과 프리미엄 공법으로 제화 시장서 성장 가속화 2359-Image

'왁스드(WAXED)'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