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여름에 대응’ LF 헤지스, 건지 컬렉션 선봬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5.04.21 ∙ 조회수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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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변화하는 계절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여름 프리미엄 컬렉션 ‘건지(Guernsey)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점점 더 고온다습해지는 국내 기후와 길어진 여름 시즌에 맞춰, 기존의 피케 티셔츠 중심의 제품군에서 벗어나 리넨 셋업, 여름 스웨터, 여성 드레스 등 프리미엄 소재와 감각적인 스타일의 여름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대표 라인인 ‘아이코닉 컬렉션’의 뒤를 잇는 여름 시즌 핵심 라인으로, 변화하는 기후와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획했다. 스타일은 물론 기능성까지 고려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프리미엄 여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핵심 전략 제품군을 구성해 계절과 기후 변화에 민감한 글로벌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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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채널 제도에 위치한 ‘건지 섬(Bailiwick of Guernsey)’에서 영감을 얻었다. 햇살에 반짝이는 해안선, 대서양의 거친 바람, 소박한 어촌 마을의 정취 등 섬이 지닌 자연과 문화적 유산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피셔맨 스웨터’로도 잘 알려진 ‘건지 섬’의 대표 헤리티지, ‘건지 스웨터(Guernsey Sweater)’는 500여 년 전 어부들이 악천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 짜 입었던 전통 니트웨어다. 항해와 지역 공동체를 상징하는 독특한 패턴, 구조감 있는 실루엣이 특징으로 이번 컬렉션에서 헤지스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여름에도 가볍고 쾌적하게 착용 가능한 니트 스타일로 새롭게 구현했다.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한 정체성은 지키면서 여름 시즌에 적합한 기능성과 감도 높은 스타일을 더해  변화하는 기후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적 아이템으로 탄생한 것. 컬렉션의 주요 제품으로는 바다의 향기와 햇빛을 머금은 듯한 빈티지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가먼트 다잉 서머 니트’, 어부의 그물을 연상시키는 조직감의 ‘오트밀 컬러 니트’, 그리고 건지 섬의 야생화를 모티브로 한 은은한 패턴의 ‘건지 크림 플라워 셔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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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건지 컬렉션' 팝업스토어


이번 컬렉션은 오는 4월 2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관 5층 브리지 공간에서 운영하는 헤지스 여성 ‘건지 컬렉션’ 팝업을 통해 먼저 공개하며, 전국 헤지스 오프라인 매장과 LF몰, 헤지스 공식 온라인몰(Hazzys.com)에서도 전 컬렉션 아이템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헤지스는 이번 ‘건지 컬렉션’을 한국을 포함해 중국, 베트남, 대만 등 글로벌 전 매장에서 동시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여름 시즌 공략에 나선다. 특히 기후 변화에 민감한 아시아권 소비자들을 고려한 소재, 디자인의 최적화 전략이 컬렉션의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지난 2월 글로벌 공개 이후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은 2025 S/S 아이코닉 캠페인의 뒤를 이어, 이번 건지 컬렉션 역시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물론 여름 시즌이 긴 동남아 등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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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0년 론칭한 헤지스는 영국 브리티시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정통 ‘프레피 룩(Preppy Look)’을 선보여왔으며 카라 티셔츠, 셔츠, 케이블 니트, 캐주얼 팬츠, 클래식 아우터 등 클래식 아이템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해 왔다. 특히 ‘아이코닉’ 라인은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국내외 캐주얼 브랜드 시장에서 클래식 캐주얼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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