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한·대만 섬유·패션 업계 미래 전략 공유
위기를 기회로, 트럼프 관세 정책 및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과 함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모색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와 대만섬유연맹(회장 꿔샤우이_郭紹儀)은 4월 15부터 오늘(18일)까지 4일간 대만 난터우(Nantou) 원덤 썬 문 레이크 호텔에서 ‘제19차 한·대만 섬유 산업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42명)과 대만(43명) 섬유·패션 산업 주요 기업 대표와 단체 임원 등 85명이 참석해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정책 및 공급망 대응 전략과 ESG 경영 사례 그리고 산업용 섬유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던필드그룹과 영원무역, 패션그룹형지, 효성티앤씨 등 국내 섬유·패션 기업 외에도 경은산업과 어썸레이, 웰크론 등 산업용 섬유 기업들이 참가했다. 대만은 Lealea Enterprise, Tainan Spinning, Far Eastern New Century, Singtex 등 섬유 업계 대표 기업들이 함께했다.
양국 대표단은 최근의 통상 환경의 변화와 공급망 대응 전략, 공급 과잉 및 C-커머스 문제, 고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도전 과제를 논의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대만 섬유·패션 산업의 우수 사례와 협력 분야를 구체화했다.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전례 없는 위기 국면의 타개를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선도하는 어렵지만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추구해야 한다”라며 “이런 측면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섬유 업계가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20차 한·대만 섬유 산업 연례회의는 2026년 상반기 중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