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큐브, 미국 LA 팝업도 줄서기 화제... 글로벌 도약 시동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지난 19~25일 일주일간 미국 LA 멜로즈 거리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 약 5000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도약 신호탄을 쐈다. 이번 팝업은 최근 메디큐브가 미국 시장에서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주목 받는 시점에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

팝업스토어 콘셉트는 '글로우 랜드(Glow Land)'. LA의 상징으로 꼽히는 영화 ‘라라랜드’와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으로 꾸몄다. ‘Anyone Can Glow(누구나 빛날 수 있다)'라는 메인 콘셉트 아래 빛나는 피부를 완성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연출하는 데 주력했다. 궁전 형상의 핑크빛 인테리어, 보석 모양의 오브제, 요정 콘셉트의 스태프 등을 배치했으며 한정판으로 제작한 부스터 프로 요술봉 에디션과 부스터 프로 미니, 제로모공패드, PDRN 라인 등 인기 상품을 전시했다.

개장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관계자는 "새벽부터 긴 입장 대기 행렬이 이어진 것은 물론 연령과 인종을 가리지 않은 방문객이 현장을 찾아 미국 내 K뷰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제품 구매 외에도 샘플 증정 이벤트, 나만의 뷰티 디바이스를 만들 수 있는 부스터 프로 꾸미기 체험 등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가 진행된 일주일 동안 집계된 누적 방문객은 약 5000명이다.

이번 LA 팝업스토어 성과에 고무된 에이피알은 메디큐브를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로 키우는 데 더욱 속도를 낸다. 특히 지난해 3월 뉴욕 소호(SoHo)에서 진행한 팝업 흥행에 이어 이번 LA 팝업스토어 반응까지, 미국 동서부를 관통하는 메디큐브의 인기를 확인한 만큼 향후 더욱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메디큐브의 존재감을 각인 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