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새주인 '오아시스' 최종 예정자로... 인수대금은 116억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5.04.15 ∙ 조회수 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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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새주인 '오아시스' 최종 예정자로... 인수대금은 116억 28-Image


신선식품 새벽배송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대표 안준형)가 티몬 최종 인수예정자로 확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다른 기업이 없어 오아시스가 최종 인수자로 결정될 전망이다. 


100% 신주 인수 방식이며, 인수대금은 116억원 규모로 알려진다. 신주 인수 방식은 기존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 아니라 티몬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모두 인수해 지분 100%를 확보하는 구조다. 이제 서울회생법원이 티몬의 회생계획을 인가하면 오아시스는 티몬의 새 소유주가 된다.


'티메프' 사태의 핵심이었던 티몬이 지난해 9월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와 함께 오아시스는 추가 운영자금으로 티몬의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 등 공익채권 30억원과 퇴직급여충당부채 35억원도 추가로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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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는 회생절차 종료 이후에도 5년간 종업원의 고용을 보장하는 조건도 회생 법원에 함께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인가된 변제계획에 따라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추가로 운영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몬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는 2011년 설립된 유기농 식품 판매 기업으로 2018년 오아시스마켓을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했다. 티몬 인수를 통해 새벽배송 중심의 사업을 온라인 이커머스로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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