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비기너~전문가 '트레일러닝' 카테고리 확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올해부터 트레일러닝 시장 진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지난해부터 R&D 기반의 제품 개발을 통해 트레일러닝 전용 상품을 선보인 이 브랜드는 올해 비기너부터 전문가까지 타깃에 따른 트레일러닝화를 확대하고 여성 전용 라인을 신규 론칭하며 상품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상반기 의류, 용품, 신발 등 총 29종의 트레일러닝 상품을 출시한다. 의류는 경량 방수 및 방풍 재킷, 베스트, 속건 기능성 티셔츠, 브리프 쇼츠 등 트레일러닝 환경에 적합한 제품들로 작년보다 상품 수를 늘렸다. 트레일러닝 시 필수적인 전문 용품인 트레일러닝 베스트와 백팩과 함께 나일론 소재의 경량 캠프캡, 양말, 헤어밴드와 넥워머로 활용 가능한 멀티 스카프 등 실용성을 고려한 액세서리군도 제안한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 부분은 트레일러닝화 라인업 확장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브랜드 최초의 트레일러닝화 ‘TL-1’을 출시한 데 이어, 전문가들의 필드 테스트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는 비기너부터 전문 러너까지 용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TL-X’와 ‘TL-P’를 추가로 개발했다.
신규 트레일러닝화 추가, 용도와 목적별 선택 폭 확장
코오롱스포츠는 TL-X를 시작으로, 4월말부터는 중장거리 레이스데이와 트레이닝에 적합한 다목적성 트레일러닝화 TL-P 그리고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쿠셔닝 중심의 TL-1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트레일러너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그중 4월 15일 가장 먼저 출시하는 TL-X는 기록 달성을 위한 레이스데이 트레일러닝화다. 대회 당일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에너지 리턴에 최적화된 질소 주입 방식의 하이퍼리프(HYPERLEAP) 미드솔을 적용했다. 이 미드솔은 코오롱스포츠가 자체 개발한 기술로, 최고급 반발력 소재인 PEBA 폼을 복합 적용해 뛰어난 반발 탄성과 안정적인 쿠셔닝을 제공한다.
또 ALG(Adaptive Lockdown Grip) 시스템 설계를 적용해 흔들림 없는 견고한 착화감을 구현했으며, 반발 탄성과 탄탄한 쿠셔닝을 제공하여 트레일러닝 대회 당일 속도를 내야 하는 러너에게 우수한 안정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비브람(Vibram)의 최신 기술인 비브람 메가그립 엘리트 아웃솔을 적용해 젖은 지면에서도 탁월한 접지력을 경험할 수 있다.
여성 트레일러너 위한 전용 의류 및 용품 등 전문 라인 론칭
이외에도 이번 시즌 코오롱스포츠는 여성 트레일러너를 위한 전용 라인도 신규 론칭한다. 트레일러닝 대회와 시장의 확산에 따라 여성 러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여성 전용 의류 및 용품 라인을 새롭게 기획했다. 여성 제품군에는 방수 및 방풍 재킷, 초경량 반팔 티셔츠, 속건 기능의 슬리브리스, 레깅스 등이 포함된다. 기능성은 물론 여성 체형과 착용 목적에 최적화된 핏과 디자인의 상품을 제안한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트레일러닝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코오롱스포츠가 지향하는 자연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을 실현하는 핵심 영역 중 하나”라며 “글로벌 브랜드가 주도하는 트레일러닝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로서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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