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메시지 통했다' 오버랩,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
25.04.15 ∙ 조회수 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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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랩(대표 박정실)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오버랩(OVERLAB)’이 폐기된 패러글라이딩 장비를 활용한 제품 디자인으로 2025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디자인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오버랩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딩 부문에서도 해당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창의성과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제품부터 UX/UI, 서비스 디자인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며, 수상 시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이 주요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20년에 탄생한 오버랩은 버려진 것을 업사이클해 가방과 의류 등을 제작하는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다. 이번 어워드에서 기능성과 미적 감각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에 더해, 소재에 담긴 스토리와 지속가능성 메시지를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버려진 소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브랜드 철학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서점, 호텔 등 NEW 유통 전략 펼쳐

 

오버랩은 최근 다양한 공간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유통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온·오프라인 패션몰을 넘어, 패션 인접 영역에서의 유통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현재 국내 대표 서점 ‘영풍문고’의 주요 지점(종로본점, IFC몰, 롯데백화점 동탄점, 신세계센텀시티점)에 입점해 패션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또 ‘아난티 이터널저니(부산, 남해, 가평)’와 같은 여행과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에서도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객층이 자주 찾는 프리미엄 편집숍, 친환경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스토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호텔 및 카페 공간에서도 오버랩의 브랜드 철학을 보여주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오버랩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요즘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을 사기보다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려는 경향이 있다. 해당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클래식 ‘빈폴’과 협업 → 레인 아이템

 

이 같은 전략은 최근 패션 브랜드들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오버랩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공간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오버랩은 클래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빈폴’과 협업해 우산, 우비 등 레인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고려한 컬렉션으로, 비 오는 날의 일상에 새로운 감각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버랩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비 오는 날에도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제안이다"라며 "실용적인 디자인에 감각적인 요소를 결합해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을 선보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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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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