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코퍼레이션, 1분기 영업익 흑자 '거래액·매출 20%↑'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4.10 ∙ 조회수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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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 1분기 영업익 흑자 '거래액·매출 20%↑' 27-Image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 1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


‘에이블리’, ‘4910(사구일공)’, ‘아무드(amood)’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전 부문에서 거래액 및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1분기(1~3월) 거래액과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20%가량 증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 성장을 이어갔다.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침체 및 패션 업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여성, 남성, 글로벌 각 시장에서 고무적인 성과 거뒀다. 2분기에 접어든 4월 첫 주(1~7일) 봄옷 쇼핑 수요가 집중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성수기를 포함한 하반기까지 외형과 내실의 동반 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의 가파른 성장세가 특히 돋보였다. 2023년 하반기 첫선을 보인 4910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0배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6배 급증했다. 동기간 아무드 거래액은 2배가량(90%) 상승하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에이블리와 4910을 중심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 수요를 빠르게 흡수한 결과 남녀 합산 1100만명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했다. 3월 기준 4910 활성 사용자 수(MAU)는 170만명으로, 공식 출시(2024년 3월) 7개월 만에 사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고 5개월 만에 70% 증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에이블리 지난달 사용자 수는 980만명으로 버티컬커머스 전체 사용자 수 1위를 선점했다. 대표 서비스인 에이블리를 중심축으로 신사업인 4910과 아무드가 빠르게 시장 입지를 넓히며 고르게 성장한 점을 이번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작년에는 거래액 2조원을 돌파하고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한 에이블리를 통해 창출한 이익을 신사업에 적극 재투자한 결과, 4910과 아무드 등 신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거래액, 매출, 사용자 수 모든 측면에서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 1위를 확고히 한 에이블리의 성공 방정식을 4910과 아무드에 적용한 결과 과거 에이블리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가파른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AI 개인화 추천 기술, 셀러 및 유저 풀(Pool) 등 자사가 지닌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생태계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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