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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이었어?" 제이에스티나, 中 시계 국산으로 속여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5.04.02 ∙ 조회수 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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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티나(대표 김유미 장호선)가 법정에 서게 됐다.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을 재조립해 국산으로 판매한 혐의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아세톤을 사용해 '메이드 인 차이나' 표기를 지운 사실도 밝혀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달 5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김유미 제이에스티나 대표와 영업부장 등 5명과 제이에스티나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과 본부장 등 임직원 5명은 약식 기소됐다.
제이에스티나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에서 손목시계 약 12만개를 저렴한 가격에 수입해 국산으로 속여 판매했다. 특히 아세톤을 사용해 시계에 적힌 메이드 인 차이나 표기를 지우고 시계를 재조립해 국산 제품으로 둔갑시켰다.
또한 제이에스티나가 다른 공장에서 납품받은 손목시계를 자사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으로 속여 조달청을 속인 정황도 발견됐다. 제이에스티나는 2023년 자사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것으로 증명서를 발급받았으나, 실제로는 다른 회사의 제품을 조달청에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이번 자사의 시계 검찰 조사 건은 '로만손' 시계 관련 건으로서 '제이에스티나' 브랜드 제품과는 무관함을 참고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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