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겠다" 서울창업허브,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 대표 김현우)이 '서울창업허브 공덕'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오는 3월 28일(금)까지 ‘서울창업허브 상반기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참가할 서울 소재 혁신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창업지원시설로, 서울창업허브 공덕, M+(마곡), 성수, 창동 등 4개의 시설에서 스타트업 해외 진출, 오픈이노베이션, 창업생태계 활성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현지 창업생태계 내 민간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서울 유망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보다 확장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진출 국가 수를 13개국으로 늘리고, 지원 기업 수도 130개사 내외로 확대했다. 특히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현지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VC), 대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파트너십 기회를 강화한다.
최대 71개사 선발, 최종 기업 1700만원 제공
이번 상반기에는 500글로벌 코리아, 미국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스페인 바스크주 비스카야경제발전기구(BEAZ) 등 11개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실리콘밸리), 베트남(하노이·호찌민), 인도(델리NCR), 일본(도쿄·고베), 중국(베이징), 프랑스(파리), 덴마크(코펜하겐), 독일(베를린), 스페인(빌바오·무르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쳐 상반기 71개사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 기업에게는 최대 17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전문 기관이 운영하는 현지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선정기업은 국가별 프로그램을 통해 △1:1 기업별 사전 역량강화 교육 △국가별 현지 프로그램(PoC, 현지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크 연계, 해외 투자자 IR 등) △후속지원(투자유치 연계, 법인설립 등)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물류·유통부터 AI까지 다양한 분야 모집
모집 분야는 AI, 딥테크, ICT,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모빌리티, 물류/유통, 디지털 기술 등이며 그 외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네트워킹을 희망하는 모든 스타트업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많은 스타트업이 현지 시장 정보 부족과 국가별 상이한 법률규제 등으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서울창업허브가 서울 소재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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