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롬앤 개국공신 민새롬, 글로벌 뷰티 플랫폼 뷰블에 합류
색조 화장품 전문 브랜드 롬앤(대표 김태욱 · 김성현)의 총괄 디렉터 민새롬이 글로벌 뷰티 플랫폼 뷰블(대표 임준영)에 합류했다.
민새롬은 롬앤의 개국공신으로 불린다. 코스메틱 덕후로 유명했던 블로거 시절부터 꾸준히 색조 화장품을 연구해왔다. 사람마다 어울리는 색이 다르다고 생각한 그는 한국 색조 시장에 쿨톤 제품을 다량으로 선보이며 퍼스널컬러에 걸맞는 색조 메이크업 유행을 일으켰다.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운영하는 롬앤은 회사 전체 매출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롬앤은 흔치 않은 다양한 색감의 틴트와 섀도우 등을 출시하며 한국 색조 화장품 저변을 넓혔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5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전체 매출액을 뛰어넘었다.
민새롬은 한 브랜드에 소속되어 있어 도전하는데 한계를 느꼈다며, 색다른 변화를 위해 롬앤과의 작별을 선언했다. 롬앤은 미국 등 서구권 진출 본격화를 예고하며 브랜드 새로운 시작이 될거라 전했다.
민새롬이 합류한 뷰블은 2019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 뷰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브랜드의 공동 창업자(Co-founder)로 브랜드 기획 및 제품 개발, 마케팅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뷰티 커뮤니티'를 설계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한 뷰블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엘사 호스크(Elsa Hosk), 뷰티 유튜버 엘리 투(Ellie Thumann) 등 글로벌 셀럽들과 협업하며 성장해왔다. 지난 2024년 전소미와 함께 K뷰티 브랜드 ‘글맆(GLYF)’을 론칭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민새롬은 브랜드 총괄 디렉터로 뷰블에 합류하며, 국내외 차세대 뷰티 아이콘들과 협력해 전 세계 코스메틱 덕후들이 서로 소통하고, 영감을 나눌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 구축을 주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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