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오픈런’ 더바넷, 롯데월드몰에 국내 첫 팝업스토어 오픈
더바넷(대표 정해신)의 디자이너 여성복 ‘더바넷(The Barnnet)’이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브랜드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3월 20일까지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오픈 첫날인 3월 7일부터 긴 대기 줄을 형성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더바넷은 지난 2021년에 론칭한 브랜드로, 정갈한 무드의 ‘클래식’ 라인과 일상적인 분위기의 ‘캐주얼’ 라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로 국내에 빠르게 팬덤을 형성했고,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이세탄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일주일간 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팝업에서는 2025 S/S 시즌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공개했다. 가방과 모자, 액세서리를 포함한 총 200여 가지의 전 상품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워크재킷, 집업니트, 볼캡 등 대표 아이템도 함께 선보인다.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린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매장 입구에 배치한 꽃마차와 아치형 구조의 공간이 유럽의 고풍스러운 상점을 연상시킨다. 또 패브릭 소재와 부드러운 파스텔 톤을 사용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방문 고객들이 상품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시착할 수 있도록 총 4개의 피팅룸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첫 팝업스토어인만큼 이벤트와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구매 고객에게 팝업스토어 방문을 기념할 수 있도록 포토 부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주말에는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생화(生花)’를 증정한다. 또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숄더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는 등 구매 고객을 위한 금액대별 사은품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잠실 롯데월드몰은 다채로운 K-콘텐츠를 선보이며 외국인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고객 매출은 약 45% 증가했으며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더바넷의 팝업스토어 역시 외국인 고객에게 새로운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윤창욱 롯데백화점 영컬쳐팀 치프바이어는 “더바넷은 현시점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디자이너 브랜드 중 하나”라며 “롯데백화점에서 다채로운 K-패션 브랜드를 지속 선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트렌드를 선도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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