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2024년 매출 2368억 영익 328억 ... 최대 실적 갱신

안다르(대표 김철웅 공성아)가 독보적인 성장세로 작년 자체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2024년 매출은 2368억원,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 7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2023년 9%에서 작년 14%로 늘었다.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시장 환경 속에서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끌어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다르는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던 요인으로 혁신적인 기능성과 감각적 디자인을 만족시키는 우수한 상품력, 적극적인 카테고리 확장,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 확대를 들었다.

안다르의 강력한 상품력은 패션 시장 비수기에도 높은 고객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주요한 요인이다. 견고한 판매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술력의 기반이 되는 원단은 라이크라컴퍼니를 비롯한 글로벌 섬유 기업의 프리미엄 기능성 원사로 안다르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러닝, 골프 등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존재감을 키운 것이 주효했다. 특히 작년 러닝 소비층이 대폭 증가한 것에 발맞춰 러닝화, 러닝 레깅스, 러닝용 조거팬츠까지 자체 '러닝 3대장' 라인업을 선보이고 공격적으로 협업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데 주력했다. 골프는 일상과 필드 모두 사용 가능한 상품군을 2배 이상 늘렸고, '워크레저'라는 스타일을 강화해 선보이기도 했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K-애슬레저 대표 브랜드’로 저변을 빠르게 확대한 것도 실적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안다르는 이러한 상승세를 올해에도 이어 가기 위해 고소득 국가 중심의 해외 전략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일본은 물론 호주 및 서구권 시장까지 본격 공략하며 글로벌 행보를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지난해에는 제품 경쟁력과 고객선호도 증대 활동에 성실히 임하면서도 과감한 카테고리 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은 것이 적중해, 최대 실적으로 K-애슬레저 대표주자로서의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올해에는 더욱 견고해진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소득 국가에서 놀라운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