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코스메틱 부문 '라 보떼 루이비통' 론칭 예정

루이비통코리아(대표 데이비드폰조)의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라 보떼 루이비통(La Beauté Louis Vuitton)’ 컬렉션을 론칭하며 코스메틱 부문으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올해 가을 시즌에 선보일 라 보떼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데임 팻 맥그라스(Dame Pat McGrath)가 맡을 예정이다.

루이비통을 비롯한 수많은 디자이너 및 패션 하우스와 협업을 이어온 팻 맥그라스는 2014년 대영제국 훈장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데임(Dame)' 작위를 수여받았다.

팻 맥그라스는 “20년 넘게 루이비통 패션쇼의 백스테이지에서 작업해 온 만큼 라 보떼 루이비통 론칭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무척 기쁘다”라며 “뷰티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감각적인 경험으로, 탁월한 장인 정신과 창의성, 그리고 혁신이 결합된 이번 여정으로 럭셔리 뷰티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에트로 베카리(Pietro Beccari) 루이비통 회장&CEO는 “라 보떼 루이비통은 품질, 포뮬러, 혁신에 대한 우리의 철학이 자연스럽게 확장된 결과다”라며 “고객들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의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이자, 우리의 창의성과 유산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루이비통은 설립 초기부터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여행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섬세한 세면도구와 향수, 화장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배니티 케이스가 시작이었으며, 1920년대에는 럭셔리한 파우더 컴팩트, 빗, 거울 등 뷰티와 스타일을 결합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루이비통의 첫 여성용 핸드백 역시 화장품을 포함한 필수품을 휴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라 보떼 루이비통은 올해 가을경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