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 작년 인기 셀러 평균 재구매율 50%
그립컴퍼니(대표 김한나)의 라이브커머스 쇼핑앱 '그립'에서 인기 셀러들의 지난해 평균 재구매율이 평균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립은 판매자(사장님 및 셀럽)와 소비자가 라이브 방송에서 소통하며 쇼핑하는 1인 미디어 커머스다. 올해 2월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두 번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 비율인 ‘재구매율’을 그립 내 인기 셀러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50.4%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절반이 일회성 구매가 아닌 단골인 셈이다.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 셀러는 ‘마녀옷장’으로, 무려 69.9%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SABABA 사바바’가 63.6%, ‘아샤 ASHA’가 62.6%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마녀옷장의 4회 이상 재구매율은 48.3%에 달했다. 이는 인기 셀러의 평균 4회 이상 재구매율인 25.9%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이처럼 재구매율이 높은 데는 그립 특유의 팬덤 문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그립은 셀러에게 매력을 느낀 고객들이 라이브 방송을 하나의 콘텐츠로 꾸준히 소비하며 셀러와 유대감을 쌓고, 단순한 단골을 넘어 팬덤을 형성하는 문화가 정착시키는 데 주력해 왔기 때문이다. 판매자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구매가 이뤄지면서 재구매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라이브 방송 도중 즉석에서 진행되는 선착순 판매, 추첨, 경매, 주사위, 초성 퀴즈 등 다양한 게임 이벤트도 재구매율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조사 대상이었던 인기 셀러들은 모두 게임 기능을 이용하고 있으며, 재구매율 상위 판매자 3명 역시 매 방송 때마다 게임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소비 심리가 위축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처럼 높은 재구매율을 보인 것은 그립 앱과 셀러의 제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방증”이라며 “소상공인인 셀러와 고품질 대비 합리적 가격을 원하는 고객을 연결하는 만큼, 앞으로도 판매자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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