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명품 시계 커머스 '왓타임'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중고 명품 시계 커머스 ‘왓타임’ 운영사 테이밍랩(대표 유호연)이 카카오벤처스, 매쉬업벤처스, 서울대창업네트워크 엔젤클럽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왓타임은 중고 명품 시계의 구매부터 감정, 수리까지 거래 전 과정을 돕는 서비스다. 자체 직매입한 중고 명품 시계를 판매하고 있어 가품 문제에서 확실한 보상 체계를 갖추고 있다. 다이얼 재생 여부, 링크 수 등 빠지기 쉬운 시계 정보도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
왓타임은 한정판이나 현금성이 높은 모델뿐만 아니라 빈티지 및 마이너 브랜드 시계까지 판매군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단순 판매를 넘어, 시계 고유의 헤리티지를 알리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 또한 강점으로 꼽히는데, 빠른 회전율을 바탕으로 낮은 마진율을 적용해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왓타임의 재고 보유 기간은 동종 업계 대비 절반 수준이다. 일부 모델의 경우 개인 간 거래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기도 한다. 다양한 콘텐츠 발행과 커뮤니티 활성화로 고객 유입을 이끌고, 안전한 거래 경험을 통해 재방문율을 높이며 명품 시계 커머스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왓타임은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뢰 기반의 중고 명품 시계 구매 환경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천세관 공식 위탁 감정소와 협력해 검증된 시계 거래 문화 형성에 힘쓰고 있다. 향후 판매뿐 아니라 감정 및 수리 역량을 내재화하며 명품 시계 생애 주기 전반을 관리하고자 한다.
테이밍랩은 200종 이상의 시계를 소유하고 거래한 경험이 있는 유호연 대표와 명품 시계 생애 주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팀원들로 구성된 팀이다. 유호연 대표는 ODM 시계 제작 경험과 더불어 국내 최고 시계 명장에게 도제 교육을 받으며 명품 시계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조현익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테이밍랩은 빠른 실행력과 고객에 대한 깊은 집착, 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이 돋보이는 팀"이라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중고 시계 시장에서 큰 성장을 끌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호연 테이밍랩 대표는 “왓타임을 통해 기존 중고 명품 시계 시장의 불투명성과 신뢰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애호가들이 보다 안전하게 원하는 시계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신뢰 기반의 중고 명품 시계 시장을 확장하고, 글로벌 수준의 명품 커머스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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