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오프올폼’ 일본 女心 잡고 매출 상승세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5.03.10 ∙ 조회수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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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즈(대표 송지환)의 컨템퍼러리 여성복 ‘오프올폼(OF ALL FORM)’이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팬덤을 확대하고 있다. 남성복 패턴에서 영감을 얻은 미니멀리즘과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40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론칭한 이 브랜드는 의류 프로모션 업체인 아일즈에서 일본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미니멀 무드의 컨템퍼러리 여성복이다. 간결한 디자인과 접근성 높은 가격대로 일본 현지에서 2030 젊은 층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4월 도쿄 오모테산도 팝업, 9월 신주쿠 이세탄 팝업, 11월 오사카 팝업 등을 진행하며 순조롭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송지환 아일즈 대표는 “실용적이면서 미니멀한 디자인이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미적 감각과 잘 맞아떨어졌다”라며 “이에 더해 합리적인 가격대와 높은 완성도 등 일본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코스파(コスパ, cost performance)’를 충족하는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었다”라고 전했다. 소비자 리뷰에는 소재와 디테일 등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며 재구매율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매출 400% 이상 성장, 유통 확대
현재 일본 내에서만 전개 중이며 자사몰과 온라인 플랫폼 누구(NUGU)에 입점해 있다. 추가로 조조타운 등 플랫폼 입점을 협의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정기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송 대표는 “아직 일본 전역에서의 인지도가 부족하다”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기적인 팝업 이벤트, 지역별 마케팅 전략, 여러 플랫폼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이직하고 간결한 소재의 오리지널 아이템 실적이 좋은 만큼 이번 시즌에도 미니멀 무드의 베이직 아이템을 다수 기획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일본 시장은 품질과 브랜드 스토리에 민감한 소비자가 많다”라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과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브랜딩 접근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메인으로 진행했던 기존 마케팅과 함께 오프라인 대형 플랫폼 등으로 판로를 확대해 신규 고객을 추가로 유입시킬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도입해 오프라인에서 직접 상품을 경험하고 온라인에서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5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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