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 강자 '지센' 유통 리뉴얼로 올해 1800억 목표
사진=지센
위비스(회장 도상현)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지센'이 올해 유통, 상품 등 리뉴얼 작업에 속도를 내며 연내 1800억원을 목표로 브랜드 경쟁력을 키운다. 또한 올해로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상반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여성 어덜트 캐주얼로 시작한 지센은 가두 상권을 주축으로 성장한 브랜드 중 하나다. 론칭 1년 만에 매장 100개를 오픈하고, 유통망을 꾸준히 확장하며 올 2월 기준 260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올해는 대리점 비즈니스 강화 기조를 이어가되 가두점은 300개 이내로 유지하고 비효율 매장 축소 및 리뉴얼을 통해 유통 체질 개선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점주들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VMD를 강화하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러 판촉 행사를 진행해 가두점 활성화를 도모한다.
상품의 경우 일상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스포티한 무드의 세미 캐주얼웨어 제품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다운 에이징 전략에 주력해 왔던 만큼, 최근 스포츠 복종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소재 및 기능성을 강조한 아이템들로 실질 고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위비스의 또 다른 여성 브랜드 '뷰어'는 올해 좀 더 감도 높은 여성복으로 리브랜딩해 선보인다. 유통에서의 구체적인 포지셔닝은 현재 구상 중인 상태로, 상반기 MD 개편을 통해 여성복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지센은 현재 백화점, 가두점 등 총 30여개의 매장과 자사몰, 29CM 등 여러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위비스 관계자는 "올해로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지센과 뷰어 등 브랜딩 강화를 통해 충성 고객 확보에 힘쓰고자 한다"라며 "조닝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고객 취향을 기반으로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에 걸맞은 전략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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