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신예 웰터익스페리먼트, 해외 시장 공략 '속도'

어반시티(대표 이상수)의 유주얼 아웃도어 웨어 ‘웰터익스페리먼트(WELTER EXPERIMENT)’는 2025년 매출 30억을 목표로 달린다. 2024년 매출100% 성장했으며, 올해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확장한다. 

현재 웰터익스페리먼트는 그레이샵, 노클레임, 도심산장 등 국내 감도 높은 편집숍에 입점해 있으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브랜드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5~6월 단독 매장을 오픈해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할 생각이다.

해외는 대만 편집숍 ‘화이트락’ 4개 지점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대만 브랜드 ‘위스돔’과 F/W 시즌 컬래버를 진행한다. 여기에 일본 아웃도어쇼인 ‘필드스타일’에 참가해 브랜드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론칭 3년차, 유주얼 아웃도어 웨어 지향

웰터익스페리먼트는 하이킹 컬처를 알리기 위해 2022년 론칭한 아웃도어 브랜드다. 시즌마다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기보다 자연 속에서 얻은 경험을 브랜드 철학으로 녹여낸다. 늘 언제나 입고 활동할 수 있는 ‘유주얼 아웃도어 웨어’라는 개념을 정립해오며 이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하이킹 클럽’ 활동도 론칭 초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일반적인 마케팅을 지양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키울 수 있는 브랜드 커뮤니티 형성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브랜드 어드바이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야외 필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어드바이저로 선정해 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실사용 가치와 기능성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잠재 고객 유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 작년 5기 어드바이저의 경우, 700명 가까이 인원이 몰렸으며, 특히 여성 지원자가 많았다. 올해에는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성 고객 수 ↑­, 아이템 다변화 집중

웰터익스페리먼트는 초기 남성 고객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 여성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그레이, 블랙 등 기본 컬러를 중심으로 제품을 전개해오다 블루 계열 아이템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컬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증가하는 여성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컬러 사용과 여성 사이즈 스펙 및 디자인에 대한 연구 지속 개발해 여심을 사로잡을 생각이다. 

현재 아이템 비중은 아우터, 팬츠, 이너 순이다. 올해 아우터 비중은 줄이고 중간 가격대 라인 구성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다. 여기에 기본 매출을 잡아줄 베이스레이어 라인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웰터익스페리먼트 관계자는 “올해 웰터익스페리먼트는 국내 유통 채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도약을 준비 중이다. 전시회 참여와 해외 바이어 미팅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며, 해외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