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코퍼레이션 '예일·혼다어패럴' 통해 해외 공략 시작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5.02.17 ∙ 조회수 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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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코퍼레이션(대표 노지윤)이 올해 자사 브랜드 '피지컬에듀케이션디파트먼트(PHYSICAL EDUCATION DEPARTMENT 이하 PHYPS)'내 '혼다모터사이클어패럴'과 '예일(Yale)'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예일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혼다모터사이클어패럴은 일본과 함께 중화권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글로벌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예일의 글로벌 확장은 브랜드 라이선스 소유자인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워즈코퍼레이션이 선보이는 예일 상품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예일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유입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 계획과 함께 국내에서도 올해부터 예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영 프레피'와 캐주얼웨어 콘셉트를 좀 더 다듬어 선보인다. 브랜드 핵심 타깃은 20~30대 여성이며, 예일이 가진 전통과 지성을 패션에 담아 시대를 초월한 가치와 품격을 제공한다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계획이다.


브랜드 DNA에 담긴 라이프스타일 가치 '패션'으로 전달


지난 2024년 2월 중순 정식 론칭한 혼다모터사이클어패럴은 모터사이클이 유통되는 공식 딜러숍과 패션 편집숍 등 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에서 확장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모터사이클과 어패럴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쪽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더 빨리 친밀해 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혼다모터사이클어패럴은 모터사이클 라이프스타일과 결합된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타일을 강조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혼다'하면 떠오르는 라이더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도 브랜드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할 생각이다.


노지윤 워즈코퍼레이션 대표는 "브랜드 이름만 내세운 상품이 아니라 '혼다'가 갖고 있는 모빌리티로서의 가치와 라이프스타일, 그것이 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 언제 어디서든 옷으로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워즈코퍼레이션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워즈, 해외 시장 진출 위해 '글로벌전략실' 신설


워즈코퍼레이션은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안착시키기 위해 최근 '글로벌전략실'을 신설하고 진출국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을 준비 중이다.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과 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미국과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와 유럽까지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각 지역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글로벌전략실장으로 '리복' '아디다스' 출신 김영지 실장을 영입했다. 김 실장은 아디다스그룹과 BCG그룹 등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 글로벌 시장 분석 및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컨설팅을 경험한 인물로, 워즈코퍼레이션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이번 예일과 혼다모터사이클어패럴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워즈코퍼레이션이 글로벌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리딩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과 유통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포부를 전달했다.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워즈코퍼레이션이 성공적인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넘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올해 행보에 기대감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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