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추위 막바지 코오롱FnC, 봄·겨울 아우터 동시 선봬
'헨리코튼' 클래식 파일럿 코트(왼), 패디드 디테처블 헌팅 점퍼(오)
2월 초 뒤늦은 한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동절기 아우터 판매량이 급증한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는 온화한 날씨가 예보되면서 사람들이 간절기 아이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패션업계는 동절기 상품과 한파 직후 찾아올 간절기 봄 신상을 동시에 선보이며 날씨에 따라 고객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판매 전략을 구사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 대표 유석진)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헨리코튼’은 2월 1주 차 기준 아우터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64% 증가했다. 특히 브랜드 스테디셀러인 ‘파일럿 코트’의 경우 판매율이 전년대비 338% 성장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헨리코튼은 2025 S/S 상품을 출시하며 간절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패디드 디테처블 헌팅 점퍼’는 빈티지 스타일의 아우터로, 패딩 이너를 기온에 따라 탈부착하며 두 가지 방법으로 스타일링 가능하다.
'시리즈 x 언어펙티드' LS N3B다운 점퍼(왼), '시리즈' 스탠드넥 크랙 레더 블루종(오)
헨리코튼·시리즈 등 아우터 판매 호조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는 2월 1주 차 기준 아우터 판매가 전년비 323% 성장했다. 특히 다운 제품과 투웨이 코트가 판매 호조를 보였고, ‘시리즈 x 언어펙티드 LS N3B다운 점퍼’ ‘밀리터리 다잉 모즈코트’ 등의 상품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시리즈는 간절기 아이템으로 ‘스탠드넥 크랙 레더 블루종’과 ‘워싱 MA-1 점퍼’ 등을 선보인다.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2월 1주 차 기준 아우터 판매량이 전년비 173% 증가했다. 럭키슈에뜨는 2025 S/S 신상품으로 ‘프릴 포인트 점퍼’를 출시, 해당 제품은 언발란스 프릴 디테일이 특징이다. 아이보리 색상의 경우 현재 온라인에서 품절된 상태이며 재입고를 앞두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동절기 상품 매출도 한파가 절정이었던 2월 1주 차에 동기간 전년비 12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파 직후에 유용한 경량다운과 같은 아이템도 판매를 시작했다. 코오롱스포츠의 신상품인 경량 패딩 재킷 ‘키퍼 플라이트’는 물결무늬 퀼팅 디자인이 특징인 아우터로, 방풍 및 보온성을 고려해 제작했다.
'럭키슈에뜨' 프릴 포인트 점퍼(왼), '에피그램' 툭 재킷(오)
코오롱스포츠, 경량 패딩 재킷 눈길
이외에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은 이번 시즌 간절기 아이템으로 ‘툭(TOOK) 재킷’을 제안한다. 카라 배색에 2025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모카무스 톤을 적용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겨울과 봄이 혼재된 2월 날씨에는 기온 변화에 맞춰 입을 수 있는, 실용성 높은 아이템이 필수적이다”라며 “2025 S/S 시즌에는 레이어드나 탈부착 가능한 아우터에 주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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